주암·장흥댐, 홍수기 대비 선제적 수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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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주암·장흥댐, 홍수기 대비 선제적 수위 조절
수위 낮춰 홍수조절용량 확보
  • 입력 : 2024. 05.06(월) 14:33
  • 조진용 기자
주암댐
영산강홍수통제소(소장 유용호)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본부장 주인호)는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에 주암댐·장흥댐의 홍수조절용량을 사전에 확보해 극한 호우에 대비하고자 6일 오전 11시부터 선제적으로 수문방류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주암댐은 예년 대비 172%, 장흥댐은 예년 대비 154%의 많은 비가 내려 지난 3일 오전 7시 기준 주암댐(본댐) 수위는 예년 대비 9.2m높고 (현 수위 EL.106.2m), 장흥댐은 예년 대비 4.8m 높은(현 수위 EL.74.9m) 상황이다.

과거 댐 운영 실적, 향후 용수공급 전망, 댐 하류하천 상황 등 고려해 댐 홍수조절용량을 충분히 확보함과 동시에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는 저수량까지 최소한의 방류량으로 수위를 낮출 계획이다.

이는 제69회 영산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안정적 홍수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마련한 ‘홍수기 전 댐(저수지) 수위 조절계획에 따라 홍수기 시작일까지 댐 수위를 단계적으로 낮추는 것.

주인호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장은 “선제적인 댐 수위 조절을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응해 홍수로 인한 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용호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장은 “본격적인 홍수기가 다가온 만큼 가뭄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사전 준비를 다하여 홍수 대응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