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협상 진척 와중에도…이스라엘, 라파 등 공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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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휴전협상 진척 와중에도…이스라엘, 라파 등 공격 계속
밤 사이 라파 주택 공격해 3명 사망
  • 입력 : 2024. 05.04(토) 18:36
  • 뉴시스
This image provided by Maxar Technologies, shows a rows of tents built near Rafah in Gaza on April 23, 2024. (Satellite image ⓒ2024 Maxar Technologies via AP)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표단이 협상장에 복귀하기로 하는 등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진척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은 피난민들이 몰린 라파 등 가자지구에 대한 포격과 드론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지난 밤 사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인해 라파의 한 주택에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 2명은 북부 지역에서 온 피난민이었고, 1명은 지역 주민이었다고 한다. 라파는 가자지구 내 최남단 도시다. 사망한 이들은 피난처를 마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알자지라는 피난민들이 밀집해 있는 라파와, 가자지구 중심부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의 포격과 드론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라파 내 피난민들은 라파 전역이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중심부의 경우, 이스라엘군은 누세이라트 난민촌을 대상으로 대규모 포격과 지상작전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한편 하마스 대표단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을 위해 이날 중재국인 이집트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측의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힌 상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