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김영주) 사임의 건을 상정해 재석 의원 254명 가운데 찬성 186명, 반대 64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
김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몫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선출됐다. 하지만 4·10 총선 공천을 앞두고 하위 20%를 통보받았다는 이유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부의장은 총선 전 마지막 본회의가 끝난 뒤 지난 3월4일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부의장은 당시 “오늘 오후에 국회의장을 뵙고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민주당 몫으로 부의장이 됐으니 민주당을 떠나면서 부의장직을 내려놓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