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 ‘악성민원 대응체계’ 구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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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 ‘악성민원 대응체계’ 구축 제안
  • 입력 : 2024. 04.24(수) 11:04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광주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
광주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이 제30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최근 공무원 노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80%의 공무원들이 민원 업무 중 각종 폭언, 인격모독, 욕설, 심지어 상해 협박 등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현재 시행 중인 공무원 보호 매뉴얼을 보완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예방적 차원으로 △영상 자료를 통한 대응 교육 △보디캠의 적극 활용 △공직자 신상 비공개 전환 등을 제시하고, 피해 발생시 대처 방안으로 △전담 대응 팀 운용 △민원 피해 관리 시스템 구축 △민원 심판관 운영 등을 대책으로 제안했다.

이지애 의원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효율적 업무 수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질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라며 “주민과 공무원이 서로 배려하는 문화 조성에 동구가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