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4연승’ 전남드래곤즈, 수원 원정서 선두 탈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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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무실점 4연승’ 전남드래곤즈, 수원 원정서 선두 탈환 노린다
10일 K리그2 6라운드
  • 입력 : 2024. 04.08(월) 14:42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이 지난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최근 김포FC와 강릉시민축구단, 천안시티FC, 부산아이파크를 모두 연파하며 코리아컵 포함 무실점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3일 간격으로 펼쳐지는 수원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

전남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부산 원정에 이어 다시 한번 적지로 떠나는 전남이다.

전남은 지난 7일 부산과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39분 최성진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불운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28분 발디비아의 코너킥이 문전 경합 상황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자 김종민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전남은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달렸다. 앞서 천안에 1-0, 강릉에 1-0, 김포에 4-0으로 이기며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를 포함해 최상의 수비력을 자랑했던 전남은 상승세를 유지하게 됐다.

순위 역시 2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남은 올해 K리그2에서 3승 1패(승점 9·득점 6)를 기록했고, 승점 동률인 수원(득점 5)을 상대로 다득점에서 앞서며 선두 안양(승점 10)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전남은 선두 탈환의 기회에서 난적인 수원을 만난다. 양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8월로 두 팀은 약 5년 8개월 만에 승부를 겨루게 됐다. 전남은 수원에 역대 전적 21승 17무 33패로 열세지만 당시 화끈한 공격전 끝에 6-4 승리를 거뒀다.

이장관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 속에도 올 시즌 6득점 1실점의 공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원 원정의 분위기를 이겨내고 즐겨야 한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에서 욕심을 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