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근대5종 신명오·조하은, 2024 아시아선수권서 메달 사냥 나선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광주 근대5종 신명오·조하은, 2024 아시아선수권서 메달 사냥 나선다
오는 10~15일 경기 화성서 개최
14개국 200명 우승 향한 각축
  • 입력 : 2024. 04.04(목) 11:2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 화성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광주체고 신명오. 광주근대5종연맹 제공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 화성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송학건설 조하은. 광주근대5종연맹 제공
광주 근대5종의 신명오(광주체고 3)와 조하은(송학건설)이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4일 대한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 화성시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근대5종연맹과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시니어 남자·여자부, U19(19세 이하) 남자·여자부, 혼성계주(시니어 및 U19)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카자흐스탄 등 총 14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각축을 벌인다.

광주 근대5종 선수로는 신명오와 조하은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U19 부문에 출전하는 신명오는 지난 3월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대회 남고부 4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고등부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신명오는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친구, 후배들과 같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설렌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니어 여자부에 참가하는 조하은은 제41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대회 여일부 5종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자신감이 향상됐다.

조하은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지난해 9월 리투아니아 U21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장애물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어 자신감 갖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출전 소감을 말했다.

한국에서는 시니어 부문에 대한민국 최초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정진화(LH)와 ‘근대5종 천재’ 신수민(서울체고), 제41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대회 고등부 3관왕 김유리(경기체고), 제41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대회 일반부 2관왕 박가언(BNK저축은행) 등도 출전한다.

U19 부문에는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에 올라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예림(경기체고)이 우승에 도전한다.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09년 서울 대회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며, 기존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가 치러지는 첫 번째 아시아선수권대회다. 근대5종은 수영, 펜싱, 레이저런, 승마 종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향후 승마가 장애물 종목으로 바뀐다.

올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선 기존 승마를 포함한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는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대체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