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영산강사업단, 하굿둑 등 '노후 대형 수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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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일보] 영산강사업단, 하굿둑 등 '노후 대형 수문' 개선
  • 입력 : 2024. 03.05(화) 16:16
  • 혁신도시=김용의 기자
영산강하굿둑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단장 윤영일)은 설치된지 30년 이상돼 노후화된 대형 수문의 체계적인 시설관리로 상시 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영산강사업단은 영산강유역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설치된 영산강하굿둑·영암·금호방조제 3개소와 배수갑문 6개소, 제수문 2개소 등 대형 수문 8개소를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전문기관이다.

지난해에는 장마기간 동안 영산강 유역에 1000㎜가 넘는 호우에도 불구하고 유입량 및 조위 예측을 통한 선제적 수문 개방으로 19억t의 물을 방류해 홍수 예방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영산강사업단에서 관리하는 영산강하굿둑(1981년 준공)과 영암방조제(1993년 준공), 금호방조제(1996년 준공)는 설치된지 31~43년 경과해 노후화가 심각, 체계적인 시설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업단에서는 시설물 기능 유지를 위해 자체 점검·정비를 강화하고, 수문관리 전문업체에 점검정비 용역 등을 병행 추진해 체계적인 시설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도 신규 개보수지구에 선정된 영암지구 국가관리 방조제개보수사업을 통해 노후 배수갑문 시설의 성능개선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영일 단장은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대형 수문 기전설비 점검정비 용역’이 체계적인 시설관리 시스템 구축에 자양분이 돼 재해 예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도시=김용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