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관광버스의 모습. 화물차에서 빠져나온 바퀴가 버스 중간에 놓여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25일 사진작가협회 광주지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분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에서 부산방향으로 주행하던 관광버스 앞 유리창으로 트럭 바퀴가 날아 들었다.
바퀴는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25t 트레일러의 뒤편에서 빠져 중앙분리대를 넘어 버스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와 승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바퀴에 맞은 광주지회장 A(60)씨와 운전기사 B(61)씨가 숨졌고, 다른 회원 13명이 중경상(중상 2명)을 입었다.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37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지회 소속 회원들로,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참석한 뒤 광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