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지역 대형마트들이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마트 설 선물세트 판매 매장. 이마트 제공

설 명절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2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다음달 10~11일까지 설 선물 판매를 진행한다.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부담이 된 설 선물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거나 가성비 라인을 확대하는 등 명절 물가 안정에 나선다.

이마트는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한우 세트를 10만원대 초중반에, 샤인머스캣 등 과일 세트는 5만원 이하에 판매하는 등 ‘극가성비’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축산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 ‘한우 플러스 소 한 마리 세트’ 등을 내놓았으며 한우 스테디 세트도 지난 설 본세트 대비 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다.

과일세트는 시세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해 샤인머스캣 3입 세트, 시그니처 샤인&사과&배 세트,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 12~17입, 프리미엄 제주 천혜향 12~18입 등을 4만원~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가성비 세트 외에도 가격과 품질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세트도 준비했다. 조선호텔과 협업한 프리미엄 조선호텔 한우세트를 최대 10%가량 가격을 낮췄으며,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퀸에디션2, 조니워커 블루 용띠에디션 등 프리미엄 위스키도 준비했다. 또 본판매 기간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50만원 즉시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인기 선물세트 최대 40% 즉시할인 등 설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바로 먹을 수 있는 구이류 축산세트, 디저트용 과일 선물 세트 등 먹거리 상품을 가성비있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양념 LA식 꽃갈비 세트(2.4㎏/미국산)’, 미국산 소 LA식 갈비세트(3㎏)’등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10만원대 초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과와 배는 설 시세가 높은 점을 고려해 혼합 과일 세트인 ‘샤인머스캣, 사과, 배, 한라봉(4.2㎏/국산)’, ‘황금당도 샤인머스캣(3㎏/국산)’ 등을 6만원~8만원대에 선보인다.

본판매 프로모션으로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특별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롯데마트는 이번 설 지구 환경을 생각한 ‘한우 냉장세트 보랭가방 회수 이벤트’ ESG 캠페인도 진행한다.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보랭 가방과 함께 동봉된 ‘행사 안내 카드’를 롯데마트 고객센터에 반납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엘포인트 5000점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롯데슈퍼의 경우 각 직영 점포 계산대에 반납하면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1일까지 엄선한 설 선물 세트를 최대 반값 할인한다. 올해 설 선물세트 본 판매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상품의 81%를 5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하는 등 가성비 제품에 힘을 줬다. 5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는 축산 제품부터 과일까지 ‘알찬 사과 세트’, ‘보먹돼 BBQ 라인업 세트’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세트’ 등 한우 선물 세트도 10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고객을 위한 행사카드 결제 및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하나 더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함께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