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사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여수시 제공 |
2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날 제3차 수시 중앙투자심사에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사업’을 통과시켰다. 여수시는 관련 사업에 국비 106억 원과 도비 3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백야대교 주변의 국도 77호선 유휴부지 1만9000㎡에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217억원을 투입, 스파 등 해양 웰니스 체험시설·섬 특산물 판매시설·관광안내소 등을 갖춘 ‘해양 웰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SAFETY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로 고흥~여수~남해의 남중권 해상관광 루트를 활성화하는 섬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섬 특산물 판매 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 간 교류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축하는 한편, 각 섬들의 다양한 특산품 판매로 섬 주민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일레븐브릿지와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해상관광 루트의 활성화로 남해안 섬·해양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 ‘해양 웰니스센터’를 건립해 한국판 웰니스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