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45만명 방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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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45만명 방문 호평
  • 입력 : 2023. 10.16(월) 15:21
  • 장성=유봉현 기자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낙화유수’. 방문객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이 담겼다
장성군은 16일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45만명이 다녀간 가운데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지난 15일 폐막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계절꽃 감상에 국한하지 않고 방문객 입장에서 기획하고 구성됐다.

그 결과물이 ‘꽃나들이 캠프닉’이다. 야영(캠핑)과 소풍(피크닉)의 합성어인 캠프닉은 가볍게 ‘캠핑 감성’을 느끼는 여가 문화다. 엠지(MZ)세대 포함 최근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콘셉트다.

장성군은 황룡강 꽃밭과 잔디밭, 나무그늘 아래에 텐트와 돗자리, 테이블, 의자 등을 배치해 누구나 편히 쉬었다 가도록 했다. 축제장에도 그늘막과 테이블, 텐트 등을 설치해 음식을 포장해 먹으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낙(樂)화유수’도 방문객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무주낙화놀이보존회가 축제장과 강 건너 힐링허브정원 사이에 줄을 연결하고 낙화봉에 불을 붙이자 황금 꽃잎 같은 불꽃들이 황룡강으로 흩날려 장관이 연출됐다. 각각의 낙화봉에는 방문객들의 소원을 적은 종이가 들어 있어 ‘모두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더 편안한 휴식이 있는 축제, 아름답고 행복한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누적 방문객 수는 45만 명이다. 장성군은 오는 22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갖는다.

한편,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올해까지 4회 전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황룡강은 전남도 ‘이달의 추천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