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서 8월5~6일 '섬 민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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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서 8월5~6일 '섬 민어축제'
  • 입력 : 2023. 07.24(월) 16:51
  • 신안=홍일갑 기자
민어회
신안군은 오는 8월 5~6일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섬 민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대광해수욕장은 전국 최대 백사장 길이(12㎞)를 보유하고 있다.

축제는 식전행사인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민어요리 만들기, 시식회, 민어해체쇼, 민어 댄스경연대회 및 가요제,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농·수특산물 판매관 운영, ‘민어가 들려주는 바다이야기’ 영상 시청, 생산자·소비자·판매자 자정선언문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주로 7~9월 임자도 해역에서 어획되는 신안 민어는 ‘맛이 좋고 독이 없으며, 부레는 어표라고도 하는데 파상풍을 치료한다’라고 동의보감에 기록될 만큼 병약자, 노인, 어린이들의 소화기능을 향상시켜준다.

신안군의 민어 조업어선은 140여 척으로 신안군수협 송도위판장에서 대부분 위판 및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742톤 어획량과 96억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한편 신안군은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제철에 맞춰 4월 간재미, 5월 홍어·깡다리·낙지축제, 6월 병어, 8월 민어, 9월 불볼락·왕새우·우럭, 10월 새우젓 등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