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군청. 신안군 제공 |
문해교육사는 초·중학교 과정을 밟지 못해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의 한글 교육과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 교육과정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를 말한다.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위탁으로 총 34명의 교육생이 오는 8월 29일까지 2차로 나누어 운영하며 차수별 48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신안군 가족센터와 도초면 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사)한국문해교육협회 강사, 평생교육 전문가, 현장 전문가 등 12명의 강사가 △문해교육과 평생교육 △문해교실 운영과 상담 △문해교사의 역할과 자세 등을 교육하고 수료 시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수여하게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저학력 어르신 및 소외계층 대상으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 양성을 통해 문해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문해교육사 자격증 취득자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복지회관에서 한글, 생활문해 등 초등과정 강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