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황룡강에 핀 꽃양귀비와 안개초, 노랑꽃창포. 장성군 제공 |
장성군은 황룡강과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오는 5월19~21일 ‘황룡강(홍·洪)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축제 꽃길 시작점인 문화대교 인근에 금빛과 주황색 메리골드, 순백색 마가렛트, 일일초가 꽃망울을 터트린다.
수국정원은 루피너스와 디기탈리스, 노란색 알리섬으로 꾸며진다.
서삼장미터널은 버베나, 사루비아가 화려함을 더한다.
아이러브옐로우시티정원과 유앤아이가든에선 열대·아열대 지방 관상용 식물로 잘 알려진 베고니아 감상 재미를 안긴다.
축제의 주무대인 생태공원은 안젤로니아, 사루비아, 백일홍, 메리골드, 일일초 등 황룡강에서 만날 수 있는 봄꽃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야간 경관은 한층 아름다운 조명시설로 관람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장성 맛집이 총출동한 먹거리 장터와 명품 농특산물 판매대 운영을 비롯해 홍길동 테마파크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5월19일 오후 7시 황룡강변 주무대에서 열린다.
장성군은 축제가 끝나면 29일까지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운영한다. 문의는 장성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061-390-7240)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에서 함께한 봄날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