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휴식 공간' 전남 정원·수목원 방문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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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치유·휴식 공간' 전남 정원·수목원 방문객 증가
지난해 방문객 474만명·전년비 37% 증가
4월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흥행 예감
"산림생태자원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 입력 : 2023. 01.31(화) 16:24
  •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순천만국가정원 가든스테이지. 전남도 제공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전남의 정원과 수목원이 캠핑, 음악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하면서 휴양 명소로 도약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정원과 수목원을 찾은 방문객은 474만여 명으로 2021년 346만여 명보다 128만명(37%)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전남지역 정원과 수목원 방문객 수가 늘었으며, 누구나 가볍게 산책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순천만국가정원 50만명, 지방정원인 담양 죽녹원 12만명, 민간정원인 나주 3917마중 35만명,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7만명 등이다.

전남도는 우수한 산림자원 중 20개 정원과 수목원을 관리하고 있다.

민간정원은 정원별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은 연 7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캠핑, 음악회 등 문화행사도 개최해 전남뿐 아니라 타 지역 방문객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수목원은 천혜의 난대림을 자랑하는 완도수목원과 지리산 자락의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구례수목원, 가을이면 노란 은행길이 유명한 나주 은행나무수목원이 있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려 정원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정원과 수목원을 방문해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산림생태자원을 활용,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를 강화해 산림관광을 브랜드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