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육감 올해 재산 공개...이 교육감 15억대·김 교육감 -1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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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육감 올해 재산 공개...이 교육감 15억대·김 교육감 -1억대
  • 입력 : 2025. 03.27(목) 13:53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뉴시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육감은 15억원대, 김 교육감은 마이너스 1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이 교육감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을 포함해 총 15억8102만1000원으로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3월 공개된 14억5446만8000원보다 1억2655만3000원이 증가한 수치로, 부동산 가액과 예금이 소폭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교육감의 재산 대부분은 본인 소유의 임야와 아파트, 그리고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육감은 전남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한 임야 601㎡와 광주 동구 계림동의 아파트 1채를 보유 중이다. 배우자 명의로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소재의 논과 밭, 대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교육감과 배우자, 장남의 예금 총액은 9억5884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 교육감 본인 명의의 차량으로는 2009년식 아반떼와 2012년식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2대가 등록돼 있다.

이 교육감의 채무는 1억7118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는 근로소득 증가로 인해 일부 부채를 상환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뉴시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마이너스 1억6035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마이너스 4억4102만7000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김 교육감의 재산 증가는 근로소득과 배우자의 연금소득, 삼녀의 사업 소득, 소유 재산 매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 교육감은 곡성군 삼기면에 위치한 1015㎡ 규모의 답(논)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는 목포시 유달동 내 대지(30.40㎡)와 목포시 대의동에 위치한 단독주택(대지 334.50㎡, 건물 171.11㎡) 1채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단독주택의 현재 가액은 3억5540만원으로 평가됐다.

현재 김 교육감과 배우자는 무안군 삼향읍의 단독주택에서 전세로 거주 중이다. 이들 가족의 예금 총액은 1억53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김 교육감 본인 명의의 차량은 없으며, 배우자 명의로 2023년식 제네시스 G80과 2016년식 스파크 1.0 등 총 2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육감의 채무 총액은 7억3159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