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은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례군 제공 |
24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농특산품 판매 장터의 이동과 공간 배치의 변화를 통해 주행사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음식점 수 확대와 가격 관리, 푸드트럭의 운영으로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구례군은 축제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내달 초까지 만개한 산수유꽃을 즐길 수 있음을 당부했다.
특히 지리산 바로 아래 상위마을 일대는 개화가 상대적으로 늦은 만큼 오랫동안 멋진 산수유꽃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황종성 구례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변화를 통해 산수유꽃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은 올해 구례산수유꽃축제, 구례300리 벚꽃축제,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를 연계해 운영한다. 구례300리 벚꽃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시천체육공원 및 문척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는 내달 12일까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