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권익 신장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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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발달장애인의 권익 신장 위해 최선 다할 것“
백석 제12대 광주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취임
발달장애인 자립 환경 조성 앞장
협회 임직원과 소통 강화 온힘
  • 입력 : 2025. 03.23(일) 15:2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백 석 제12대 광주시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협회의 발전과 발달장애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백석 신임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이 지난 21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교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밝힌 포부다.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앞서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협회장에 백석 회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백 회장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의 개인 기부자에게 부여되는 ‘아너 소사이어티’ 광주 3호 회원이다. 현재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호남사랑장학회 이사장, 광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 활동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등에 17대의 차량 기부와 함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백 회장은 우선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그는 “협회는 그동안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발달장애인을 향한 편견과 차별 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이제 여러분과 함께 그 벽을 허물고, 발달장애인이 더욱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 취업·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협회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와 회원간 연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그는 “여러 협회 임직원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연대의 힘을 키우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협회의 발전을 위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변화는 함께할 때 이뤄진다”며 “회원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 것이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발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