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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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
2년간 10억...28일까지 접수
  • 입력 : 2025. 03.06(목) 10:34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은 무안에 위치한 ‘호남영농법인’의 마늘선별라인.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6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자본금 3억 원, 법인 운영실적 2년 이상인 농업법인, 농협, 협동조합으로 신청 품목의 전년도 총 취급액이 1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 품목은 해당 시군의 원예산업발전계획에 전략(육성) 품목으로 지정됐거나, 마늘·양파, 대파 등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된 품목 등이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은 △농가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화 교육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별, 유통시설·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며, 지원액은 2개년간 총 10억 원(국비 50%·지방비 40%·자담 10%)이다.

2026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전국에서 12개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3월까지 사업 대상자 신청 접수 이후 도 자체적으로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 경영체를 선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최다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으로, 신청을 바라는 경영체는 소재지 시군 농정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 밭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가 필요하다”며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명실상부 원예작물 주산지로서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35개소가 선정돼 국비 175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