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이사장 투표율…광주 32.6%·전남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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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새마을금고 이사장 투표율…광주 32.6%·전남51.6%
녹동새마을금고 79.6%↑
광주새마을금고 19.0%↓
  • 입력 : 2025. 03.05(수) 18:44
  • 최권범 기자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치러지는 5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초등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뉴시스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5일 실시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도 회원 직접 투표와 간선제로 이사장 선출이 진행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회원 직접 투표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의원회의를 열어 간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는 관할 선관위와 금고가 협의한 시각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 절차를 완료했다. 투표는 자산 2000억원 이상 금고는 직접 투표, 이하는 종전대로 대의원 간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의 경우 5개구 총 35개 금고 가운데 11개 금고에서 회원 직접 투표가 진행됐으며 24개 금고는 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사장 11명을 직접 뽑는 광주지역 금고 총선거인 수는 5만6103명으로 이 가운데 1만828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32.6%로 마무리됐다.

전남은 17개 시·군 50개 금고 가운데 15개 금고(11곳 직접 투표-4곳 대의원 간선제)에서 투표가 이뤄졌으며 35개 금고는 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사장 15명을 선출하는 전남지역 총선거인 수는 4만8465명으로 이 가운데 2만498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51.6%로 마감됐다.

간선제를 제외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고흥 녹동새마을금고(79.6%-3711명 중 2954명 투표)로 집계됐으며, 광주 서구 광주새마을금고(19.0%-1만308명 중 1959명 투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선관위는 곧바로 개표를 진행해 이날 오후 9시 이내로 당선인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광주 35곳, 전남 50곳의 새마을금고 이사장 임기는 21일부터 4년 간이다.
최권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