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키 활성화에 힘쓸 것”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광주 하키 활성화에 힘쓸 것”
박찬봉 민선 제3대 광주하키협회장 취임
유소년 5인제 하키 창단
중·고등부 연계 육성 지원
  • 입력 : 2025. 03.06(목) 18:11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박찬봉 제3대 광주시하키협회장이 6일 오후 광주 동구 베네치아 지산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광주시하키협회 김영일 제2대 회장과 박찬봉 제3대 회장의 이·취임식이 6일 오후 광주 동구 베네치아 지산본점에서 열려 광주 하키인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성용식 대한하키협회장, 안용덕 조선대 체육대학장, 이계행 조선대 체육실장,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 이수진 송광중 교장 등 참석자들이 광주 하키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김영일(왼쪽) 전 광주하키협회장이 6일 오후 광주 동구 베네치아 지산본점에서 열린 광주하키협회장 이·취임식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받고 있다. 최동환 기자
박찬봉(54) 제3대 광주시하키협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시하키협회는 6일 오후 광주 동구 베네치아 지산본점에서 김영일 제2대 회장과 박찬봉 제3대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 하키인을 비롯해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성용식 대한하키협회장, 안용덕 조선대 체육대학장, 이계행 조선대 체육실장,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 이수진 송광중 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찬봉 신임회장은 지난 1월 22일 치러진 민선 3대 광주시하키협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임원 적격 심사 결과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당선인으로 결정돼 이날 취임했다.

박 신임회장은 지난달 4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인준을 받아 회장직을 시작했고, 2029년 2월 정기대의원총회일까지 4년간 광주하키협회를 이끈다.

박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키는 비인기 종목이긴 하지만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에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임원과 선수들의 투혼으로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들에게 효자 종목으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우리 지역의 송광중, 광주일고, 광주여고, 조선대 하키팀은 많은 남·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여 한국 하키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주하키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유소년 5인제 하키를 창단하고, 중·고등부를 연계 육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동창호㈜ 대표인 박 회장은 나주 동강중과 담양공고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민선 2대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광주 하키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임기를 마치고 이날 이임한 김영일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달 2월까지 16년간 광주하키를 이끌고 대한하키협회 감사로 활동하면서 한국하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시체육회 감사패와 대한하키협회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 회장은 “회장직을 맡았던 지난 16년을 돌이켜보면 평생 잊지 못 할 좋은 일들이 많았다. 소년체전, 전국체전 등 각종 국내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회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항상 하키협회를 생각하고 힘이 닿는 대로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키는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국제대회에 나가 국위를선양하고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활약해오는 등 광주를 대표하는 효자종목이다”며 “하키 종목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운동을 통해 광주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