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석고 검도, 올해 마지막 대회서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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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서석고 검도, 올해 마지막 대회서 단체전 우승
추계 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
광주서석중도 단체전서 준우승
  • 입력 : 2024. 11.20(수) 16:02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서석고 검도부와 광주서석중 검도부 선수단이 지난 17~19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에서 나란히 단체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광주서석고 검도부 제공
광주서석고 검도부와 광주서석중 검도부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제41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나란히 단체전 입상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석고는 지난 17~19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퇴계원고와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석고는 1회전에서 원통고를 2-1, 2회전에서 충북공고를 2-1, 3회전에서 성남고를 1-0으로 연파한 뒤 준결승에서 정읍고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퇴계원고와 결승에서는 선봉 서규원과 2위 오승준, 중견 강현우가 모두 0-0으로 비긴 뒤 부장 정우민이 2-1로 이겼지만 주장 이정환이 0-1로 지며 대표전까지 향했다.

이로써 서석고는 제7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와 제27회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단체전 정상을 제패했다. 서석고가 세 차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서석중은 같은 대회에서 중등부 단체전 준우승과 함께 옥하준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서석중은 1회전에서 서창중을 3-1, 2회전에서 부원중을 2-1, 3회전에서 성남중을 3-2, 준결승에서 상인천중을 3-1로 연파했으나 결승에서 익산중에 1-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옥하준은 1회전에서 김형근(울산학성중)을 2-0, 2회전에서 김동우(문화중)를 2-0, 3회전에서 김승영(신곡중)을 1-0, 4회전에서 고종수(상인천중)를 2-0, 8강에서 서주환(원통중)을 2-1, 준결승에서 김민상(상인천중)을 1-0으로 연파한 뒤 결승에서 박효관(상인천중)을 2-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강산 광주서석고 검도부 감독은 “선수단 전원이 힘든 훈련을 잘 따라주면서 성실한 생활을 해줬기에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격려해 주신 송찬국 교장 선생님과 선수들의 학교 생활부터 훈련까지 밤낮없이 지도한 남태윤 코치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