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미국대사관이 임시 폐쇄됐다. 미국 국무부 영사사업부 제공 |
핵 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독트린을 발표한 러시아가 ‘세계 3차대전’을 운운하며 반응하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습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영사사업부는 소셜미디어에 “키이우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중대한 공습 가능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사관은 폐쇄되며 미국 시민에게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때에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