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레저선박용 선외기 관리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조선연구원 제공 |
선외기는 엔진, 프로펠러, 방향타가 하나로 결합된 소형 보트 추진기로, 설치와 유지 관리가 용이해 레저보트는 물론 어선과 작업선에 널리 사용된다. 최근 5~7m급 개인용 레저보트의 보급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러한 선외기 엔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기적인 유지 관리가 필수적이다.
최근 5년간 해양레저기구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선외기와 같은 기관 손상이 사고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레저기구는 일반 선박과 달리 불특정 다수가 승선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고, 단순한 기관 손상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선외기 엔진 관리 및 정비 능력은 해양 레저의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강좌는 엔진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론 수업과 함께 분해 및 조립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레저보트를 운영하는 사업자, 창업 희망자,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육 참가 인원을 15명 내외로 제한하며, 참가자는 근로자, 취업 희망자, 창업자, 일반인 순으로 선발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신청은 중소조선연구원 마린교육센터(mtc.rims.re.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좌 담당자(051-714-6129)에게 문의할 수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