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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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11
김포 상대 멀티골
  • 입력 : 2024. 09.04(수) 10:4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가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포FC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패배에도 빛나는 활약을 펼친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가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전남은 지난 1일 경기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원정 경기에서 일곱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4로 석패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전반에 세 골, 후반에 네 골이 터지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들썩이게 하기에는 충분한 경기력이었다.

이날 전남의 2선 좌측면에 선발 기용된 발디비아는 후반 35분 김건오와 교체되기 전까지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발디비아는 전반 12분 정교한 코너킥으로 김포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22분에도 과감한 침투에 이은 패스로 득점 기회 창출을 시도했다.

이어 0-2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2분 김종민이 헤더로 높게 띄워준 공을 환상적인 중거리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추격골을 터트렸고, 1-4로 뒤진 후반 18분에는 김종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추격골을 만들었다.

발디비아는 2-4로 뒤진 후반 31분에는 정교한 코너킥으로 김종필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고, 손정현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으나 김종민이 머리로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3-4까지 쫓아가는 시발점 역할도 해냈다.

한편 연맹은 이날 경기를 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했고 발디비아와 함께 공격수 루이스 미나(김포FC)와 페잘 뮬리치(수원삼성), 주닝요 로차(충남아산FC), 미드필더 임민혁과 라마스(이상 부산아이파크), 최재훈(김포FC), 수비수 이재원(천안시티FC)과 코너 채프먼(김포FC), 베니시오 토마스(충북청주FC), 골키퍼 강정묵(천안시티FC)을 각각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