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남자스쿼시, 전국실업선수권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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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체육회 남자스쿼시, 전국실업선수권 단체전 우승
결승서 충북도체육회 2-1 격파
2019년 전국체전 이후 5년 만
  • 입력 : 2024. 09.04(수) 10:4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시체육회 남자 스쿼시팀이 지난달 29일 경북 김천 스쿼시경기장에서 끝난 2024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 남자 스쿼시팀이 2024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우창욱(35)·고영조(28)·오성학(27)으로 꾸려진 광주시체육회 남자 스쿼시팀은 지난달 26~29일 경북 김천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체육회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광주시체육회 남자 스쿼시팀은 지난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우승 이후 5년 만에 단체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광주시체육회는 16강에서 세종시스쿼시연맹을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서 경북체육회를 2-1로 꺽은 뒤 4강에서도 마찬가지로 경남체육회를 2-1로 이기며 결승에 선착했다.

광주시체육회는 결승에서 지난해 전국체전과 전국실업스쿼시대회 우승팀인 충북체육회를 만나 1경기에 나선 우창욱이 상대 박승민에 1-3으로 져 기선을 뺐겼다. 하지만 2경기에서 고영조가 국가대표인 상대 이민우와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경기에서 오성학이 상대 이세현을 3-0으로 물리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한솔 광주시체육회 스쿼시감독은 “선수의 군문제와 코로나 그리고 부상으로 5년동안 남자선수스쿼시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105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치러진 실업연맹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되어 큰 의미가 있는거 같다”며 “광주체육회 효자종목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올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물심양면 지원해준 광주시체육회와 스포츠과학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