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철렁’ KIA, 김도영 이어 최원준까지 부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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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가슴이 철렁’ KIA, 김도영 이어 최원준까지 부상 교체
오른쪽 발목 접질림… 선수 보호 차원
  • 입력 : 2024. 09.03(화) 21:05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16차전 6회초 1사 2루에서 김범석의 뜬공을 점프해 처리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펜스 충돌과 함께 오른쪽 발목을 접질린 후 교체됐다. 뉴시스
KIA타이거즈가 김도영을 팔꿈치 사구로 지정 병원으로 이송한 직후 최원준이 수비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리며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다. 검진이 필요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 천만다행이었다.

최원준은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16차전 6회초 1사 2루에서 김범석의 뜬공을 점프해 처리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펜스 충돌과 함께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펜스와 충돌한 최원준은 소크라테스에게 공을 넘기며 후속 플레이까지 이어갔으나 워닝트랙에 누워 발목에 강한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달려온 트레이너와 이현곤 코치에게 괜찮다는 사인을 내며 수비를 이어갔다.

하지만 발목 통증이 쉽게 가시지 않았고, 6회초 수비를 마친 직후 더그아웃에 돌아와서도 절뚝이며 걷는 모습을 보이며 7회초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박정우가 대신 투입됐다.

KIA로서는 가슴이 철렁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앞서 5회말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5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의 3구 째 150㎞ 직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고 강한 통증을 호소해 대주자 홍종표와 교체된 뒤 컴퓨터단층촬영(CT)을 위해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이었다.

다행히 최원준은 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핀 결과 검진이 필요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 병원 이송을 피했다. 최원준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뒤 오른쪽 발목에 아이싱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