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장애인럭비협회-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 체육 활성화 ‘맞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전남도장애인럭비협회-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 체육 활성화 ‘맞손’
  • 입력 : 2024. 09.04(수) 12:4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남장애인럭비협회 휠체어럭비선수단이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훈련하고 있다. 전남장애인럭비협회 제공
전남도장애인럭비협회(회장 방지환)과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창표)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의기투합했다.

전남도장애인럭비협회는 지난 2016년 팀 창단 후 2020년까지 협회 없는 관리단체로 지내왔다. 하지만 2021년 방지환(농업회사법인 가온축산 대표이사) 협회장이 취임한 뒤 협회를 재정비해 관리단체를 벗어났다. 이후 심금용 감독과 쿼드, 오픈 팀이 혼연일체로 전문 체육시설 없이 1년여마다 체육시설을 옮겨 다니는 어려움 속에서도 고된 훈련을 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럭비단체 2위, 오픈 부분 동메달획득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과 성과에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훈련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김창표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전남도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전남도장애인럭비협회의 훈련장소를 2024년 관장 취임 후 무상으로 제공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장애인럭비협회 임원 선수들은 1년여마다 체육시설을 옮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욱더 열심히 훈련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

김창표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전남도장애인 체육인들이 마음 편히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방지환 전남도장애인럭비협회장은 “훈련장소를 무상으로 이용하는 큰 도움을 받는 장애인럭비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향후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