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배추재배 농가들이 배추를 심고 있다. 해남의 겨울배추는 9월중순까지 정식을 마치고 겨울철 월동 이후 12월 부터 본격 수확된다 |
4일 해남군에 따르면 9월초 정식하는 가을배추는 10월 말부터 수확하는 김장배추이다. 겨울배추는 9월 중순까지 정식을 마치고 겨울철 월동 후 12월부터 수확한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로 올해 재배의향면적 조사 결과 총 4300여㏊ 면적의 가을·겨울 배추를 재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추가격 안정을 위한 배추작목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도 341㏊ 가량 재배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배추는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고 단단하고 꽉차게 여문 노란 속이 특징이다.
김치를 담가도 아삭하고 단맛나는 식감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김장김치에 최적화된‘명품 배추’로 통하고 있다.
해남겨울배추는 지난 2006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등록 제11호로 지정되어 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장배추 수확은 10월말부터 시작돼 12월까지 이어진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