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미술협회 ‘피어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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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장애인미술협회 ‘피어오르다’
내달 15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
  • 입력 : 2024. 08.19(월) 10:43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마유진 작 ‘행복한 하루’.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사)광주장애인미술협회(회장 문경양)가 기획한 ‘피어오르다’전이 오는 9월 1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킨 영남·호남 작가들이 모여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1992년 5월에 창립된 광주장애인미술협회는 장애를 가진 미술가들의 권익 보호와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보장하고자 설립됐으며, 현재 150명의 장애인 작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이번 영·호남 교류전은 광주장애인미술협회와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전북하나창작지원센터 회원들이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교류전에는 작가 51명이 참여했으며 서양화·한국화·목공예·금속공예·나전칠기 등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각자 저마다의 개성과 세계관을 표현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여 일상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문경양 광주장애인미술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의 열정을 불태우며 작업 활동에 매진한 작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장애 예술인들의 꿈과 희망이 피어오를 이번 전시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갤러리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저녁 공연 있는 날은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