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광주프린지페스티벌 주제공연 참여시민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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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2024광주프린지페스티벌 주제공연 참여시민 모집
내달 15일까지 배우·풍물단
  • 입력 : 2024. 07.31(수) 11:46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지난해 열린 2023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에 열릴 2024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주제공연 ‘아스팔트 부르스(부제: 너를 만나고 싶어)’의 무대를 빛낼 30인의 시민배우와 120인의 시민풍물단을 모집한다.

‘아스팔트 부르스’는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체 제작 초연 공연이다. 시민배우와 풍물단(징수)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동형 거리극으로 대형 크레인과 트러스를 이용해 금남로에서 공중무대를 구현할 예정이다.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대형바퀴로 표현되는 일상의 통제에 맞서 시민들이 대항하다가 해방의 순간을 맞이하고, 춤을 추던 시민들이 금남로를 만남의 광장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극적으로 이어진다. 민주화운동이 있었던 역사적 장소에서 광주 5월의 공동체 정신을 예술과 흥으로 새롭게 빚어 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참여 시민배우들은 공연을 위해 연출진과 네 차례의 사전 워크숍에 참석해야 한다. 또 공연 당일 본공연 포함 전체 리허설에 출연해야 한다. 시민풍물단은 모두 선반 징수로만 모집 중이며 극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커다란 울림을 선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교 풍물단이나 동호회, 아마추어 등 징을 소지한 사람은 연령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고 사전 워크숍 없이 당일 전체 리허설과 본 공연에 참여하면 된다.

공연에 참여하는 시민배우와 시민풍물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희망자에 한해 참여확인서를 발급하며, 1365 자원봉사 시간 또한 인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학생은 오는 8월 15일까지, 온라인 폼((https://forms.gle/9GaCSF3D7SsNmbwt5)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8월 21일에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발표한다.

2024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금남로와 광주비엔날레 일대에서, 28일부터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펼쳐진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