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광주은행, 대출담당 직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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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금품수수 의혹···광주은행, 대출담당 직원 고발
  • 입력 : 2024. 07.31(수) 11:45
  • 정상아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은행 대출 담당 직원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31일 광주 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업무상 배임·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금융기관 임직원 수뢰죄 혐의로 광주은행 한 지점 직원 A씨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광주은행은 자체 감사에서 A씨의 금품수수 정황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제출된 고발장에는 “A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38회에 걸쳐 4명에게 8억원 상당을 대출해주면서 140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출 자격이 되지 않는 고객들의 소득 등 서류를 거짓으로 꾸몄다는 의혹도 받는다.

정황을 발견하고 자제 감사에 나선 광주은행은 A씨를 업무에서 배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A씨와 금품을 건넨 4명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