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더!” 발디비아, 전남드래곤즈와 K리그1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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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2년 더!” 발디비아, 전남드래곤즈와 K리그1 도전한다
전격 재계약… 2년 연장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
  • 입력 : 2024. 07.31(수) 14:45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가 미드필더 발디비아와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하며 오는 2026년까지 동행한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지난해 K리그2 MVP와 베스트 11(미드필더 부문), 최다 도움상을 휩쓸었던 발디비아가 전남드래곤즈와 동행을 연장한다. 전남 구단은 발디비아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선물했고, 발디비아는 전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남드래곤즈는 미드필더 발디비아와 오는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발디비아는 지난해 1월 1+1년 계약을 맺고 전남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발디비아는 지난해 36경기에 나서 14득점 14도움으로 최다 도움에 최다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남이 7위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베스트 11과 MVP까지 거머쥐면서 주가를 높였다.

지난 시즌 직후 수많은 러브콜에도 전남과 동행을 택한 발디비아는 올해는 21경기에서 7득점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과 도움 모두 8위에 이름을 올렸고, 공격포인트는 5위다.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다섯 차례 이름을 올렸다.

전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인 발디비아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디비아와 함께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내겠다는 확고한 의지였고, 발디비아 역시 이 의지에 화답했다.

발디비아는 구단을 통해 “전남드래곤즈가 나를 사랑하고, 나도 전남드래곤즈를 사랑한다”며 “전남드래곤즈의 승리가 곧 나의 기쁨이며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다.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승리와 우승 그리고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