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산업부 ‘신규발전 허가 보류’ 철회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국회
정진욱 “산업부 ‘신규발전 허가 보류’ 철회를”
  • 입력 : 2024. 07.30(화) 16:41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은 지난 29일 “전력자립률 8.43%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광주지역에 오는 9월부터 7년4개월동안 신규발전사업 허가 보류를 추진하는 산업부(한전)는 지역 차별 조장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산업부는 발전설비 용량에 대한 지역별 고려 없이 광주에 있는 17개 변전소 모두를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 12월까지 신규 발전사업 허가를 잠정 보류하는 조치를 했다”며 “광주지역 신재생 에너지사업의 씨를 말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광주는 신재생에너지의 공급확대가 필요한 지역인데도, 산업부의 지역 차별적 조치로 인해 발전사업 제한에 따른 발전사업 희망자들의 반발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사업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며 산업부 정책의 부당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

정 의원은 “산업부는 광주지역의 계통관리 변전소 지정을 즉각 철회하고, 한전의 ESS(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사업을 광주에 우선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안 장관에게 촉구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