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9시52분께 나주 교동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진화 직후의 모습. 나주소방 제공

나주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한밤 중 화재가 발생해 학생 12명이 긴급 대피했다.

31일 나주소방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9시52분께 나주 교동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발생 8분만인 10시께 진화됐다.

기숙사 내부에 있던 학생 12명은 전원 자력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내부 2㎡와 의류·침구류 등을 태워 소방 추산 10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과열된 헤어드라이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