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원 나타난 '손흥민'에 2000명 인파… 안전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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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체육공원 나타난 '손흥민'에 2000명 인파… 안전사고 우려
  • 입력 : 2024. 07.06(토) 11:34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이 용인 수지체육공원에 등장해 인파가 몰려 있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이 용인 수지체육공원에 깜짝 등장하면서 구름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10시께까지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와 함께 수지체육공원에서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펼쳤다.

늦은 저녁에도 불구하고 이날 현장에는 2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장을 통제하기 위한 경찰과 소방 인력까지 투입될 정도였다.

이날 손흥민이 공원에서 몸을 풀며 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린 것이다.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사진에는 공원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다만 축구 도중 아이들 수십명이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고, 손흥민을 보기 위해 펜스를 타고 올라간 시민들의 모습이 전해지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함은 물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손흥민과 김승규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몰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20분께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며 당시 영상 등을 통해 출동한 경찰이 “밀지 마시라”고 소리치는 장면 등이 담겼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