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강진'위해 현장 중심 군정 펼칠 것"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강진군
"'더불어 행복한 강진'위해 현장 중심 군정 펼칠 것"
반환점 돈 민선 7기 이승옥 강진군수||대규모 공모사업비 확보… 농어촌 주민 인프라 개선 기대||"포스트 코로나 대책 마련·남해안 거점 관광지 조성" 각오
  • 입력 : 2020. 07.05(일) 16:23
  • 강진=김성재 기자

이승옥 강진군수가 지난달 29일 민선 7기 2주년을 기념해 언론인 간담회를 마련한 뒤 지난 2년간 이룬 군정 성과와 강진군의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강진군 제공

전반기 성과

어촌뉴딜 300·농촌 신활력 플러스 등 공모 선정

강진군수 관사 폐지… 관광종합관광안내소 탈바꿈

하반기 역점 과제

가우도 일대 관광단지 남해안 거점 관광지 조성

강진산단 조기 착공·정주여건 조성해 일자리 창출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민선 7기 2주년을 기념한 언론인 간담회를 마련해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년간 이룬 군정 성과와 향후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강진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군은 어촌뉴딜 300 등 대규모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며 큰 성과를 올렸다. 어촌뉴딜 300은 낙후된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어촌 주민의 생활공간이자 경제활동 핵심시설인 어항·포구의 기반 인프라를 개선해 어촌주민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군의 '웰에이징 푸소 산업화'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7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웰에이징 푸소 산업화는 강진의 우수한 웰빙농산물을 기반으로 사회적기업과 체험마을을 육성, 농촌경제 활성화을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산업 기반 마련부터 역량강화까지 집중 투자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또 강진군수 관사를 폐지한 뒤 관광종합안내소를 설치하는 등 공약을 이행했다. 현재 관광종합안내소에는 지역에서 생산한 파프리카와 딸기, 토마토, 연근, 토하젓 등 농특산품 전시실이 마련됐으며 국보 제68호를 재현한 고려청자도 볼 수 있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버스 단일요금제를 체결해 군민들은 1000원만 내면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됐다. 이 협약에 따라 강진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은 거리에 상관없이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초등학생 500원으로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군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 △직거래 활성화 및 구매고객 DB구축 △강진읍 주차난 해소 △소득 창출형 지역특화 축제 개최 △교통망 확충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추진 등 10대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군은 강진산단 조기 착공 및 완공을 위한 정주 여건 조성과 구직자 연계 등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강진사랑상품권(모바일 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차이나는 배달소(청년이 노인 장보기 대행)' 운영 등을 통한 상권활성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대응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체류형 관광지의 핵심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강진관광택시와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인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외에도 가우도 일대 민자유치 관광단지 조성으로 남해안 거점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에 본격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강진'의 목표와 비전이 가시적 성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과 에너지를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며 "'현장중심', '현장우선'이라는 정책 신념으로 사무실보다는 현장을, 이론보다는 실천을 통해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진산단 조감도. 강진군 제공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