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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차 추경 '역대급 규모' 편성에 통합당도 '조건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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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차 추경 '역대급 규모' 편성에 통합당도 '조건부 호응'

추경처리 가속도 전망

게재 2020-06-01 18:31:33

더불어민주당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역대급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예고하고 6월 내 처리 방침을 밝혔다.

미래통합당도 "합리적이라면 협조하겠다"는 조건부 호응 입장을 보이면서 3차 추경 처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에서 "경제 전반에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심화되고 있다"며 "과감하고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성장과 고용기반마저 흔들린다. 과감한 3차 추경 편성으로 정부가 반드시 일자리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줘야 한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정의 신속·과감한 투입이 절실하다. 특히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 따른 완화적 통화정책이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3차 추경이 하루 빨리 처리돼야 한다"며 "1분 1초가 다급한 시점이다. 6월 중 추경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는 3차 추경을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편성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다음 4일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당정협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 경기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수요를 모두 계산한 단일 규모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추경"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당도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 필요성에 일정 부분 공감했다. 다만 납득 가능한 편성 근거가 있어야 협조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차 추경안 처리 협조 여부에 대해,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만들어지면 협조해야 될 수도 있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에 재정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지금 엄청나게 큰 추경 규모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