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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사당리 요장에선 고려왕실 전용 자기 주문 생산 "

이희관 전 호림박물관 학예실장 학술심포지엄서 주제발표

게재 2018-07-31 17:37:17

강진이 고려청자 제작에 선도지역임을 증명하는 특별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3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강진고려청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강진 사당리요장 자기제작의 실상과 특질'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화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충북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국내 주요 도자사 전공 학과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광주·전남권 조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강진군 대구면 강진청자박물관 내 고려청자박물관 좌측 땅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1964년부터 1970년까지 가진 발굴조사를 토대로 출간된 2015년 보고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이희관 전(前)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주제발표에서 "강진중에서도 사당리라는 지역으로 한정하여 이 곳의 청자가마가 고려왕실에서 필요했던 어용자기(御用瓷器)를 생산한 제양수색(製樣須色窯) 성격으로 운영되었을 것"이라며 "즉 왕실에서 필요한 그릇의 견본이나 도본(圖本)을 강진으로 보내 제한적으로 생산하고, 왕실 이외의 사용을 금지하는 체제였다"고 보았다.

김국현 강진고려청자박물관장은 "강진고려청자박물관이 2017년에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에 올해 연말에는 사당리20호와 사당리33호 청자요지 발굴유물도 이관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고려청자 연구를 위해 강진 청자요지 유물 확보 등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하반기 강진청자박물관 일대에 대한 전면 재발굴 조사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강진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에서 이희관 전(前 )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강진 사당리요장 자기제작의 실상과 특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지난달 30일 강진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에서 이희관 전(前 )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강진 사당리요장 자기제작의 실상과 특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