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달여간 운행을 중단하고 있는 목포시내버스 운영사인 태원여객, 유진운수 대표이사가 법인 재산을 목포시에 기부채납키로 하면서 정상화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한철 대표이사는 “가스공급 중단으로 버스 운행을 멈추게돼 죄송하다”면서 “태원·유진운수의 모든 재산과 장비 인력을 목포시에 기부채납키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 대표이사의 기부채납 표명은 목포시가 지난해말 회사측에서 제출한 경영개선안에 대한 보완 요구에 따른 조치이다. 목포시내버스 기부채납 제시로 한달여간 멈춰선 시내버스 정상화는 목포시 결정에 달려있다.여기에는 시내버스 회사의 기부채납 표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관건이다. 그동안 목포시내버스는 매년 시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받아왔음에도 경영난을 들어 운행 중단을 반복,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해 10월 노조가 임금 체...
2023.01.12 16:27지난해 1월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아파트 16개 층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하청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1주년을 맞은 어제 참사현장에서 유가족 협회 주관의 추모식이 조촐하게 열렸다.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사고 현장은 처참히 찢겼던 건물 외벽이 천막으로 가려진 것 빼고는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아파트 건축사에 초유로 기록될 대형 참사 직후 대통령 후보와 여야 정치권이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약속했지만 사고 원인 규명 이외는 모두 미완에 그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월 6일 아파트 붕괴 장소를 찾아 “사고 경위를 정확히 조사해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장...
편집에디터 2023.01.11 17:54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진보연대를 비롯한 900여 단체들이 12일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안에 반발하는 전국 비상시국선언에 나선다. . 외교부와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일제 강제징용 해법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의 마지막 여론 수렴의 장이나 병존적 채무인수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지급명령 판결을 받은 일본 기업의 채무를 제3자가 인수해 배상하는 방식을 취하는 모양새다. 그동안 많은 반대 여론이 거센 대위변제식 일제 강제징용 배상안은 오늘 토론회를 거쳐 공식화될 전망이다. 일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요구는 배제한 채 일본 주장만 고스란히 담아낸 대위변제 방안은 국민적 공감대와는 동떨어져 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20년 가까이 일본의 거대 기업을 상대로 지난 2...
편집에디터 2023.01.11 17:21새해 벽두부터 한반도에 중국발 미세먼지·황사가 동시에 들어오면서 광주 전남지역을 비롯한 전국민이 나빠진 대기질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7일 광주 전역에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가 단행됐다.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운행이 제한되고 건설공사장및 배출사업장의 가동률 조정과 조업시간 단축, 노후 건설기계 이용 자제, 분진 청소차 운행 등과 같은 조치가 이뤄진다. 이런 와중에 전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경유차의 약 850배인 3400kg에 달하는 디젤 열차가 운행 제한 조치 없이 광주 도심을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역~극랑강역~송정역을 하루 30회 왕복 운행하는 이 셔틀 열차는 도시 통근형 디젤 액압식 차량으로 차령이 28년일 정도로 노후화가...
편집에디터 2023.01.10 17:15광주시와 전남도가 행정통합 등 논의에 관한 연구 위탁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시도의 통합 방안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도는 지난 9일 나주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에서 광주시 행정부시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시·도 관계자와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 용역 최종 결과는 비공개 였으며 시·도가 관련 내용을 조율, 별도 발표할 전망이다. 이번 시·도 통합 연구 용역은 민선 7기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키로 합의한 지 2년만에 완료됐다. 시·도는 이 연구 용역 결과의 검토 과정을 거쳐 시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 진행할 방침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상생협력, 경제통합, 행정통합, 공론화, 시도민의식조사 등 5개항의 용역을 수행했다. 상생협력 부분에선 기존을 뛰어넘는 실질적 강화 방...
편집에디터 2023.01.10 16:386명의 건설 노동자 생명을 앗아간 광주 화정동 붕괴 참사가 내일(11일) 1년을 맞는다. 사고 발생 1년, 인재라는 수사 결과에도 사고 관계자들은 책임 회피로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은 채 유가족, 입주 예정자, 주민들의 피해는 아물지 않고 있다. 유가족들은 11일 오후 2시 참사 현장인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201동앞에서 1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드러낸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의 그 아픔과 고통은 너무 크다. “1년전 그 시간에 멈춰선 느낌”이라는 일터에서 황망한 죽음으로 돌아오지 못한 가족을 둔 유족들의 애달픈 절규는 우리사회의 안전 불감증이 부른 타살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 그 자체이다. 847세대 5000여명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기약없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참사 이후 불법 재하도급 처벌 규정 강화 법안, 부실 감리 방지...
편집에디터2023.01.09 17:10새해들어 광주ㆍ전남지자체들이 불법 현수막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예년과 달리 정당 현수막의 경우 일정 요건만 갖추면 불법 옥외광고물 철거(정비)대상에서 제외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 광고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과 같은 법 시행령이 지난해 12월 10일 자로 개정 ·시행되면서다. 주된 내용은 옥외광고물법 8조(적용 배제) 조항에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 보장되는 정당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해 표시·설치할 경우’를 추가한 것이다.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 허가·신고(같은 법 3조)와 금지·제한 규정(4조) 조항에서 최대 15일간 예외가 인정된다는 뜻이다. 현수막 게시대 아닌 곳인 사거리와 주요 도로변 가로수 등에 붙어 있어도 일방 철거가 안 된다는 말이다.단, 시행령에서 규정한 정당 또는 당 직책자(당 대표·당협위원...
편집에디터 2023.01.08 17:06광주·전남농민단체 등이 양곡관리법 개정을 거부하는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반대 표명에 대한 반발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6일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료 포함 자급률이 20%도 안되는 우리나라에서 정부의 역할은 국민 주식인 쌀을 지키고 쌀농업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윤석열정권은 수입으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 우리 식량과 농업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달 통과가 유력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할 때 정부가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민의힘과 정부에서는 쌀 공급 과잉과 재정 부담을 늘리고 쌀값을 오히려 하...
편집에디터 2023.01.08 16:37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반경 3.7㎞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수뇌부는 “침범하지 않았다” 발표를 불과 일주일여 만에 뒤집은 것이다. 이는 안보에 큰 구멍이 뚫린셈으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진상 규명과 함께 관련 군수뇌부에 대한 합당한 조치가 필요하다. 5일 군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 무인기 대응책을 보고한 자리에서 북한 무인기 1대가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한 바 있다고 보고했다. P-73은 국방부 청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으로 용산뿐 아니라 서초·동작·중구 일부를 포함한다. 이는 북한 무인기가 수도 상공을 1시간여 동안 활개 치고 다닌 것도 모자라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된 서울 중심부 핵심지역까지 들어왔다니 충격적이다. 북한 무인...
2023.01.05 18:20최근 광주에서 중증질환을 앓던 70대 택시운전자가 승객을 태우고 운행중 의식을 잃은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 40분께 광산구 서봉동 국도변에서 70대 A씨가 몰던 개인택시가 도로 경계석과 충돌한 뒤 멈춰섰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2시간 뒤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중인데,A씨는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 직전 잦은 이탈 등 이상 징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다행히 승객 1명은 찰과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로 인해 고령 택시 운전자 문제가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2018년 택시운전자의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고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65세 이상 자격유지검사제도를 도입해 시행중이다. 택시운전 ...
편집에디터 2023.01.05 17:15교육부가 최근 고시한 개정 교육 과정에 5·18민주화운동이 삭제된 것에 대해 민주당과 광주전남 지역사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국가 차원의 교육과정에서 세세하게 규정하지 말고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교육과정 대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정치 쟁점으로 비화한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국회의원 58명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민주주의의 훼손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후퇴”라고 비판했고, 대통령실도 언론을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윤석열 정부의 결단인 아닌 문재인 정부가 2021년 12월 구성한 역사학과 교육과정 개발 정책연구진이다”고 해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22일 확정해 고시한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한국사2의 ‘대한민국의 발전’ 대목에는 배워야 할 내용인...
편집에디터 2023.01.04 18:20지난달 29일 5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6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로 방음터널에 대한 안전 규정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고 이후 관내 방음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 광주시와 전남도는 후속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가 실효성 있는 안전 강화 지침을 마련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시도는 지난 3일부터 관할지역내 방음터널의 재질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광주시와 광주동부소방서는 이날 제2순환도로 내 학운방음터널 등 3곳에서 합동 안점검검을 벌였다. 이곳 터널 채광창의 경우 사고 발생 터널에 사용된 아크릴의 일종인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보다 고온에 녹는점이 160도 이상 높은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인 점이 확인됐다. 광주시와 유관기관은 5일까지 4개 구간으로 나뉜 제2순환도로에서 방음터널 총 10곳을 점검할...
편집에디터 2023.01.04 16:34광주지역 중학생 절반 정도가 희망하는 직업이 없이 학교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 교사보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대중매체를 통해 희망 직업을 알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이고 현실을 반영한 진로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정보 공개를 청구해 받은 ‘2022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학생 응답자 중 초등학생 13.8%, 중학생 45.7%, 고등학생 25.7%가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했다. 희망 직업이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라는 응답이 고등학생 52.0%,중학생 51.0%,초등학생 42.4% 순으로 높았다. 희망직업을 알게된 경로의 경우 중학생 47,4%, 고교생 51.5%가 ‘웹·SNS’를 통해서...
편집에디터 2023.01.03 18:28계묘년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선거제 개편 논의가 점화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보도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행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졌다.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정치 의제를 던지면서다.김진표 국회의장도 이날“여러 대안을 잘 혼합해서 선거법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2월 중순까지 복수의 선거제도 개편안을 내면 본회의 전원회의에 회부해 3월 중순까지 확정하겠다“는 국회 로드맵을 제시했다. 윤대통령의 발언은 현재 1명을 뽑는 소선거구제에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이상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를 가미하자는 뜻으로 읽힌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정치와 국회를 바꾸기 위해 승자독식 선거부터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넓은게 현실이다. 특히 지난해 대선이후 대화와 타...
편집에디터 2023.01.03 18:18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광주시민들에게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5개 자치구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오는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주 통합 돌봄 체계는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대표 공약중 하나로 기존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 시민 누구나 원하는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동 행정복지센터나 새로 개설할 ‘돌봄 콜’에 신청·문의하면 담당 공무원이 돌봄 계획을 마련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일단은 정부 등 제도권 돌봄 서비스를 안내하고 이용이 어려우면 ‘광주 돌봄’으로 전환해 복지 빈틈을 메운다는 것이 광주시의 추진 계획이다.영유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1인 가구 등 5대 영역에 걸쳐 가사, 식사, 동행, 건강, 안전, 주거 편의...
편집에디터 2023.01.02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