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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가동이 중단된 한빛원전4호기의 재가동 추진이 알려지면서 광주·전남·전북 시민사회단체와 전북 정치권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시설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고 지역민과 소통도 없었다면서 재가동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보수공사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12월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1996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빛원전 4호기는 2017년 5월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격납건물의 내부철판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다수의 공극과 부식 현상이 발견돼 가동이 중단됐다. 한수원은 그동안 보수와 안전성 검사를 완료하고 30일 열리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시설 재가동 여부가 결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원전 주변 3개 권역 지역사회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광주전남 27개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은 지난 29일 광주에서 긴급기자...
편집에디터2022.11.30 17:27광주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가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5800억원 증액될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기획재정부는 최근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계획서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총사업비를 기존 2조2114억원에서 5821억원 늘어난 2조7935억원으로 증액하기로 잠정 협의했다.2019년 6월 기재부가 승인했던 2호선 총공사비는 2조1761억 원으로, 이후 2021년 6월 2조2114억원으로 증액됐고, 광주시는 올해 1월 2단계 실시 설계 완료 후 기재부에 2조8302억원을 요청했다.시 요청액보다 367억원 적게 반영됐지만 정부와 줄다리기 협의끝에 대부분 사업비가 추가 확보되면서 사업 차질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광주시는 광산구 수완지구∼첨단지구간 임방울대로 내 840m 구간을 지하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받아들여지는 등 대부분의 시의 요...
이기수 기자2022.11.29 18:16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사태 해결보다는 노동계와 정부간 갈등만 키우지 않을까 우려된다.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시멘트업 운수 종사자 2500여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업무개시명령은 2003년 화물연대 파업을 계기로 2004년 도입됐지만 실제로 발동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 장관은 운송사업자나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화물운송을 집단으로 거부해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다.업무개시명령을 송달받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는 송달받은 다음 날 밤...
편집에디터2022.11.29 18:13강원도 양양에서 지난 27일 산불 진화용 헬기가 추락해 70대 기장을 비롯해 탑승객 5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강원도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미국 시코르시키사(社)가 제작한 S-58T 기종으로 1975년 2월 제작된 기종으로 속초·고성·양양 등 3개 지자체가 민간항공업체에서 임대해 공동운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완료되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9시 반쯤 산불방지 계도와 감시를 위해 비행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해당 지자체만의 일이 아니다. 전남도도 상황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22개 시·군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 업체 4곳에서 산불 진화용 헬기 8대를 임차해 운용중이다. 문제는 이들 헬기 모두 기령 20년이 넘은 기종이라는 점이...
편집에디터2022.11.28 18:17광주시의회가 어제부터 2023년도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본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광주시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2441억 원이 증액된 7조 2535억원(일반회계 5조 8976억, 특별회계 1조 3559억)이고, 광주시교육청은 올해보다 4655억원이 늘어난 3조 575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내년에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저성장 등 여러 경제위기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 위기가 계속되고 정부의 긴축 재정 국정 기조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면밀한 예산안 심사가 요구되고 있다. 불요불급한 예산은 줄이고 적재적소에 예산이 쓰여지도록 현미경 심사가 필요하다. 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본예산이 최종 의결된다. 이번 본예산 심사는 9대 의회 출범 후 처음이고, 총 23석 중 22석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
편집에디터2022.11.28 18:16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5일 달빛동맹강화 협약식을 갖고 2038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 시장과 홍시장은 이날 "글로벌 홍보를 통한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인적 물적 교류 촉진을 통해 스포츠 관광 발전 및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등 세계적인 공동 개최의 모범 사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함에 따라 전임시장이 추진한 아시아게임 공동 유치를 상생사업으로 이어갈 뜻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양 지자체 모두 첫관문인 공동 유치 동의안의 의회 통과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광주시가 8000만원을 들여 실시한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기반 조사 및 경제 파급효과 분석' 용역은 과업 지시서도 없고 설문조사도 부실하게 진행된 점과 공론화 부족 등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돼 재검토에 들어갔다. 지난달 ...
편집에디터2022.11.27 18:01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광주 프리미엄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가운데 광주시와 이들 기업과의 협상이 시작됐다.광주시는 지난 25일 개발 민간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 PFV 관계자 3명, 광주시 3명, 외부 전문가 4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개발을 추진중인 휴먼스홀딩스 PFV는 지난 18일 개발 사업 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사업자는 특급호텔 등 랜드마크 타워, 문화 복합몰 '더 현대 광주', 역사 문화공원, 스트리트몰, 야구의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는 본협상에 앞서 열리는 사전 협상인점을 고려할 때 사업자의 사업계획서 내용과 광주시가 제안한 공공 기여 범위 등이 협의회 위원들에게 공유됐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본협상에서는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공동주택 범위와 용적률...
편집에디터2022.11.27 17:45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달빛 동맹' 회동을 갖는다. 특히 양 지자체는 관내 군 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점에서 양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과 홍 시장은 25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만나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두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도심 군공항 이전 △달빛고속철도 △도심하천 개발 프로젝트 등 3가지 공동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넓히고 상호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서 주된 논의 안건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이 될 전망이다. 홍 시장이 모든 일정을 제쳐둔 채 서울에 머물며 특별법 통과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실을 방문해 '광주...
편집에디터2022.11.24 17:47전남이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입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광 소비자로서 확장성이 큰 20~30대인 MZ세대 유치 방안 마련도 과제로 떠올랐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서 BC·신한카드 외지인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남이 2021년 50세 이상 관광 소비 비중 45%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남은 2019~2020년의 경우 모든 연령층 대비 50세 이상의 관광소비 비중이 경북에 이어 2위를 유지했지만, 2021년에는 경북(44.6%)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50대 이상은 소비 분야에서 구매력이 있는 큰 손이라는 점에서 '관광 입도'를 꿈꾸는 전남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사실은 전남의 대표 관광상품인 관광지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이용객중 50대가 가장 많은 것에서 뒷받침해주...
편집에디터2022.11.24 17:48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오늘 함평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군공항 이전을 원하는 지역이 없어 9년째 답보 상태였는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유치 여론이 형성될 경우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광주시와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주민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사)한국해양환경보호중앙회 함평군지부 등 11개 함평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요구로 성사된 이날 설명회에는 군공항 이전 주무부처인 국방부와 광주시,함평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군 공항 이전의 필요성과 예비후보지 선정 절차와 기준, 군 공항 이전 시 파급 효과와 최소 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주민 지원 내용도 함께 공유되고 논의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
편집에디터2022.11.23 17:4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화물연대 소속 광주·전남 조합원 4000여 명이 동참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파업은 지난 6월 7일부터 8일간 벌인 총파업 이후 5개월여 만으로, 지역 주요 제조업체와 해운·육상 등 물류 운송에 차질이 예상된다. 화물연대가 재 파업에 나서기로 한 데에는 정부와 정쟁에 빠진 국회의 책임이 크다. 화물연대는 6월 파업 당시 국토교통부한테서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 등을 논의한다"는 약속을 받아낸뒤 현장에 복귀했다.하지만 이같은 합의 이후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안전운임제는 적정운임을 보장함으로써 화물 기사들의 과적 ·과속을 줄여 안전 운행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에 한해 도입돼 올해말 폐지된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예고...
편집에디터2022.11.23 17:40올해 광주·전남의 강수량이 평년의 60% 수준에 그치는 등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광주·전남· 제주 등 남부지방에서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지자체 가뭄대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5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는 섬 지역 급수 운반 및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생활용 관정 개발, 농업용 저수조 증설 및 관로 정비 등에 쓰인다.이어 환경부는 22일 오후 광주시·전북도·전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가뭄대책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환경부에 따르면 전남 가뭄이 현 상태로 지속하면 홍수기가 시작하는 내년 6월 전에 대부분 댐 수위가 물 공급 한계선인 저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저수위 이하의 물은 수질 등의 문제로 용수로 사용할 수 없다.환경...
편집에디터2022.11.22 16:47내일부터 카페나 식당 등에서 일회용 종이컵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의 사용이 제한된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정책'이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 내용을 보면 △카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 내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차 젓는 막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내 우산 비닐을 사용할 수 없다. 또 그간 유상 판매로 제공해오던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종합소매업소에서의 비닐봉투, 쇼핑백과 체육시설에서의 합성수지 응원용품 등도 사용이 금지된다. 사용 제한 규정을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참여형 계도기간을 적용해 시행일로부터 1년간 과태료 부과가 유예된다.이번 규제가 매장 내로 제한적이고 단속도 ...
편집에디터2022.11.22 16:47윤석열 대통령의 아침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이 어제 돌연 중단됐다.대통령실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 재발 방지 방안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여기서 '불미스러운 사태'란 지난 18일 도어스테핑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MBC 전용기 탑승 배제'이유를 묻자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는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의 일환"이었다고 답했고 이어 기자가 "무엇이 악의적이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 ...
편집에디터2022.11.21 17:51광주시가 최근 32개 산하 공공기관의 쇄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공기관이 병역 미필자에게 응시 기회를 박탈하는 등 직원 채용 규정을 엉터리로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월 22일부터 올해 6월 9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직원 채용 공고를 하면서 자격 기준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로 한정했다.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 교통문화연수원도 지난해 각각 5차례, 2차례 신규 직원 채용에서 이같은 기준을 적용했다. 감사위원회는 병역을 미필한 남성에게 응시할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광주 평생교육진흥원, 광주 환경공단, 광주 도시공사도 규정이나 업무 처리 등 직원 채용 과정에서 크고 작은 위반 사실이 지적됐다.광주시 감사위원회는 모두 8건의 지적 사항을 근거로 주의 5건, ...
편집에디터2022.11.21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