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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발표 간담회가 열린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데프네 아야스, 나타샤 진발라 예술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작가,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내년 2월26일부터 5월9일까지 73일간 진행되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참여작가 69명이 선정됐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을 주제로 참여작가들은 41점의 신작을 통해 비서구 세계에 자리하고 있는 전 지구적인 생활 체계와 공동의 생존을 위한 예술적 실천을 선보이게 된다. 현대미술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과 실험정신의 극대화를 위해 전시장소 또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지로 확대했다. 특히 메인 전시 공간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5개 전시실은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
박상지 기자2020.11.19 16:26(재)광주비엔날레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전 'MaytoDay' 연계 GB커미션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첫 선을 보인 GB커미션은 개최지 광주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세계적인 작가의 신작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사, 예술, 시민정신과 관련된 가치를 예술작품으로 재구성하는 시도로 올해 두 번째로 확장돼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20년 GB커미션에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시오타 치하루(Chiharu Shiota), 호 추 니엔(Ho Tzu Nyen),...
박상지 기자2020.11.09 16:40제13회 광주비엔날레 웹사이트에서 선보여진 아나 프라바츠키의 '멀티마스크'. '멀티마스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위해 제작됐다. 광주비엔날레 제공 (재)광주비엔날레가 선보인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국영문 온라인 저널이 코로나 시대 미술담론 생산의 장이자 소통 창구로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 측은 코로나 여파로 전시가 연기된 만큼 온라인으로 시민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SNS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비대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웹사이트(www.13thgwangjubiennale.org)를 통해 발행되는 국영문 온라인 저널 '떠오르는 마음(Minds Rising)'이 전시를 미리 만나는 장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발행된 격월간 제1호 '떠오르는 마음'은 제13회 광주비엔날레 행사를 준비하면서 진행된 리서치의 과정과 결과를 아우르며 예술에 대한 숙...
박상지 기자2020.07.07 15:47광주비엔날레재단 김선정 대표이사의 임기가 1년 연장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내년에 열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김 대표이사의 임기를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3년 임기로 지난 2017년 7월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2018년 12회 광주비엔날레를 치렀으며 올해 9월 예정된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2월로 연기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13회 광주비엔날레를 김 대표이사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행사의 연속성을 위해 임기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박상지 기자2020.06.23 17:08광주비엔날레의 주제가 담긴 EIP(Event Identity Program)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 2월로 연기된 가운데 주제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의 정체성이 담긴 시각적 상징물과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3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가 담긴 EIP(Event Identity Program)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각적 상징물은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도전적인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부리꼴 서체인 평균 서체와 버틀러 스텐실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이라는 주제가 지닌 영적인 부분과 치유 등을 강조함과 동시에 지성을 능동적으로 확장하려는 실천 방법을 담아내고 있다. 또 공식 포스터는 인간 지성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마음과 영혼을 확장하면서 기...
박상지 기자2020.05.12 17:42지난 7일 개막한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방문이 평소 주말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연휴 기간 동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전시 내용에 대한 호평도 이어져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관람객들의 공감을 일으킨 데는 각각의 작품들이 복잡한 현대사회의 이슈와 자본 중심의 구조 속에서도 공공 목적을 위해 인간다움과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독일 바우하우스의 철학과 근·현대 디자인 및 건축에 끼친 영향 등을 살펴볼 수 있어 디자인과 건축 분야 종사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00년전 바우하우스의 순수 추상주의적 조형관은 4관의 현대디자인을 대표하는 애플디자인의 미니멀리즘과 일맥상통 한다. ...
박간재 기자2019.09.16 17:47예술 작품에 대한 안목과 통찰을 함양하는 월례 전문가 강연 토크 프로그램인 '광주비엔날레 GB토크'는 '일상과 사회, 예술적 실천'을 주제로 6일 열린다.(재)광주비엔날레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작가시민협력프로그램 '2018만장워크숍'과 연계한 12월의 GB토크를 이날 오후 4-6시 광주비엔날레 제문헌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발제 및 토론에는 김선영 독립큐레이터, 김현돈 조각가, 박성완 화가, 하루·K 화가, 황중환 만화가가 참여하며 진행은 양초롱 현대미술사가가 맡았다.재단 측은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의 시민 협력 프로젝트 '2018만장워크숍'을 지난 8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물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앞 광장에 선보인 바 있다.예술가, 기획자, 시민과 함께 하는 이번 GB토크에서는 '2018만장워크숍'에 참여한 '정 井, 情...
이기수 기자2018.12.04 18:00광주비엔날레 재단은 김선정(53) 대표이사가 영국의 현대미술잡지 아트리뷰(ArtReview)가 세계 미술인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8 파워 미술인 100인' 중 국내 1위, 세계적으로 6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2위를 기록했던 김 대표이사는 올해 '상상된 경계들'을 주제로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열린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순위가 상승했다. 아트리뷰는 김 대표이사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예술 행사인 광주비엔날레 재단의 대표이사로 임명됐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행사에서 다수 큐레이터제를 시도하고 광주 곳곳을 시각문화현장으로 확장한 점이 혁신적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에서는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이 68위, 정도련 홍콩 M+미술관 부관장이 69위, 제8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양혜...
뉴시스2018.11.13 13:53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관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예술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31일 폐막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통 회화를 주제로 한 행사임에도 '예향 전남'의 문화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개막 두 달 동안 29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란 주제로 열린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는 15개국 26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목포와 진도 6개 전시관에 312점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했다. 수묵놀이교실 등 체험행사를 통해 차세대 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등 전통수묵을 성찰하고 한국수묵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수묵축제의 전범을 보여줬다. 그 결과 당초 우려를 깨고 두 달 동안 외국인 ...
최동환 기자2018.10.31 17:172018광주비엔날레에서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해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비엔날레가 광주로의 1박2일 예술여행을 추천한다. 입장권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절취돼 있어 굳이 당일에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감상 가능하다. 또 광주비엔날레는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영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 입장권 한 장으로 1박 2일 여유롭게 즐기세요 2018광주비엔날레는 입장권 한 장으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동일한 날이 아니더라도 전시 기간 ...
박상지 기자2018.10.14 17:237일로 개막 한달을 맞은 2018광주비엔날레에 13만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지난달 7일 막을 올린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주제의 2018광주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은 7일 기준 13만8000명이다고 밝혔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비롯해 문화예술기관이 찾아 벤치마킹의 장이 되고 있다. 후미오 난조(Nanjo Fumio) 모리미술관 총괄 디렉터를 비롯해 멜리사 라리프(Melissa Ratliff) 시드니비엔날레 큐레이터, 몽블랑 재단 이사회 의장, 토요타 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요코하마, 베를린, 바르셀로나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또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 연합 대표부,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다녀갔다. 김홍남 전 ...
뉴시스2018.10.07 16:49무술인 혹은 액션 배우로 기억되고 있는 이소룡은 사실 철학가이기도 했다. 미국 유학 시절 워싱턴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던 그는 서재에 동서고금의 다양한 책을 쌓아놓고 탐독할 정도로 철학에 깊은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1971년 캐나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이소룡의 무술에 대해 궁금해하자, 이소룡은 '물이 되게나, 친구여'(Be Water, My Friend)라고 대답한 일화는 유명하다. 틀 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움직임을 추구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물에 빗댄 것이다.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 동안 광주지역의 한켠에서는 의미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광주 기획자 그룹 애니웨어가 기획한 'Be Water My Friend(물이 되게나 친구여)'전이 그것이다. 오는 29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에 마련된 'Be Water My Friend(물이 되게나...
박상지 기자2018.09.06 17:12광주비엔날레 전경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해 300여 점을 선보이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단일 감독제가 아닌 11명 큐레이터가 참여하면서 개최지 광주를 새롭게 조명함과 동시에 동시대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 대응책을 모색하는 다층적인 전시를 시도했다. 전시공간도 국내 현대미술의 발신지 역할을 했던 광주시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확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활용됐다. 11명 큐레이터가 꾸미는 주제전과 함께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구성되면서 현대미술의 층위를 더욱 견고하게 엮어냈다. ● 베일 벗은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7개 층위 유기적 연결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
박상지 기자2018.09.06 16:41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장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일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일 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개장 첫 날인 1일 하루 동안만 내국인 2218명, 외국인 196명 등 모두 2414명이 목포와 진도 6개의 전시관을 다녀갔다. 관람객들은 신기한 수묵 작품에 탄성을 내는가 하면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친구와 함께 수묵비엔날레 전시를 보러왔다는 유혜림(26)씨는 "말로만 들었던 대학 선배 작가들의 작품이 현장에 걸려있는 것을 실제로 보니 정말 반가웠어요. 서울에서...
최동환 기자2018.09.02 17:42전남국제수묵비엔날 프레스 데이가 29일 오전 목포시 용해동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박영택 큐레이터가 한지에 탁본을 뜬 정희우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목포시 용해동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에 설치된 '수묵 아트월' 작품
최동환 기자2018.08.30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