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가정 밖 청소년들(가출 청소년)이 쉼터를 기피하고 있다. 부모에게 입소 사실이 알려지거나 엄격한 규율로 통제당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쉼터 확대 및 운영 체계를 유연하게 전환해 가정 밖 청소년들을 보호망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8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가정 밖 청소년들이 머물 수 있는 '청소년 쉼터'는 생활보호시설로서 전국 138개소가 있다. 광주의 경우 총 5곳으로 이동형 버스 형태인 일시 쉼터를 제외, 쉼터당 정원은 7~10명 정도다. 광주에서 총 35명의 청소년만이 쉼터...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앞차가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복 운전을 반복한 20대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백주연)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2일 오후 6시께 남해고속도로 서순천IC-순천IC 방면 1차로를 달리던 앞차가 차선을 변경하지 않자 피해 차량을 뒤따라 가서 위협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고속도로 4㎞ 구간에서 여러 차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반복했으며...

여야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와 복지위, 법사위에서 정부의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론을 강조하며 사퇴를 압박했고, 여당은 경찰과 용산구청 등의 책임을 물으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의 부실 대응과 정부 당국의 사전 대비책 부족, 안일한 사후 대처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 행정안전위는 이날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현안 질의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국민의힘 이태원사고 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는 7일 제2의 '이태원 참사'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진상조사·안전대책·국민안심 소위원회 총 3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당 특위 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은 "진상조사 소위, 안전대책 소위, 국민안심 소위 등 3개 소위원회로 구성했다. 진상소위에는 박형수·박성민·서범수 위원, 안전대책소위에는 조은희·정희용 의원과 제진주 전 중앙소방학교장, 국민안심소위에는 최연숙 의원과 신의진 연세대학교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9일 오후 2시에 용산경...

가족의 주차에 방해된다며 마트 주차장에 있는 차량 6대를 골프채로 부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 10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29일 오전 3시12분께 광주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골프채(길이 98㎝)로 주차 차량 6대의 앞 유리를 마구 내리쳐 부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주차된 차들로 인해 가족이 주차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장은 "A씨는 위험한 물건인 골프채로 주차 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남동부지소(지소장 김윤철)는 지난 6일 영호남 자매클럽인 여수 상록수로타리클럽(회장 김재옥)과 경남사천 수양로타리클럽(회장 임진우)으로부터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양곡(50포·500㎏)을 기부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두 단체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를 갖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호대상자 지원을 위해 전남동부지소 불교위원회 임기형 법무보호위원 주선해 진행됐다. 김재옥·임진우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직면한 보호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로타리정신을 발휘...

전남농기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최신 영농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제8기(2023~2024년) 신입생 320명을 순천대 등 5개 캠퍼스별로 오는 12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전형에 참다래, 토마토, 조경수, 양봉, 친환경한우, 버섯, 한우, 흑염소, 조미채소, 약용작물, 수도작, 포도, 딸기, 시설채소 등 14개 품목이며 청년CEO전형은 아열대과수, 친환경채소 2개 품목으로 총 16개 품목이다. 품목당 인원은 20명 이내다. 응시자격은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입학원서, 자기학습계획서 등을 첨부해 품목별 캠퍼스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서류전형과 면접과정을 거쳐 12월19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내년 2월 초 입학 예...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정찬훈)가 3~4일 강원도 솔비치 양양에서 역량강화교육 워크숍을 가졌다.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정찬훈)는 지난 3일~4일 강원도 솔비치 양양에서 직원 역량강화교육과 향후 비전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각 센터에서 올해 사업 결과보고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평가 및 향후 비전 및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정찬훈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소규모 인원으로 올 한해 사업을 진행하느라 노고가 많았다"며 "상담의 질과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 3일 ACC에서 제3회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주원의 '화조사 연정'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박세진의 '정호(실수해 드립니다)'와 권영민의 '공중전화 아줌마, 마위'는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ACC는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0편 등 총 17편 작품에 총 상금 9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작인 '화조사 연정'은 열녀가 될 위기에 처해 보쌈을 의뢰한 과부를 만나는 화조사의 ...

호남대학교 간호학과는 11월4일 교내 상하관 1층 소강당에서 2학년 재학생 171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습 전, 2022학년도 간호학과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는 지난 4일 교내 상하관 1층 소강당에서 2학년 재학생 171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습 전, 2022학년도 간호학과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 7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선서식에서 2학년 학생들은 촛불 의식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 원칙을 담은 선서문을 낭독하며 간호 정신을 본받아 간호 전문직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승우(2019년 졸업, 전남대학교병원 간호사), 백소연(2022년도 졸업, 전남대학교병원 간호사) 학과 동문이 촛불 점화를 위해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조선대학교병원은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광주의 수준 높은 의료를 알리며 외국인환자 유치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광주의 수준 높은 의료를 알리며 외국인환자 유치에 구슬땀을 흘렸다. 7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카자흐스탄 의료시장 개척 활동을 통한 방한객 확대 기반 구축과 광주 의료관광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광주시(시장 강기정)가 주최하고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센터장 김기태)가 주관했다. 조선대병원은 이현영 의료질관리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 3명을 파견했으며,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건강관리협회 등을 포함해 3개 기관 총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찾...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정명훈 교수가 2022년 국가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정 교수는 최근 3년간 SCI급 논문 16건, 국내 KCI급 논문 3건, 국내외 학술대회에 29건의 발표하는 등 공간정보 연구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 국립해양조사원, 통계청 등과 함께 국제회의에 참석. 공간정보 분야의 개발상황에 대한 논의와 국내 해양 공간정보 체계에 관련한 발표를 하는 등 이 분야의 국제협력에도 기여했다.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술사이기도 ...

동강대학교 군사학과가 올해도 전국 최고의 군사학과로 명성을 날렸다. 7일 동강대학교에 따르면 군사학과(학과장 조동권)는 올 5월부터 진행된 '2023년도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신입생 선발 시험'에서 4명이 최종 합격했다.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는 장교과정으로 공무원 7급에 해당된다. 동강대 군사학과는 2022년도 선발시험에서 학과 창설 이래 가장 많은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특히 호남권역 전문대학 최초의 여학생 생도와 1학년 재학생 예비생도 배출 등의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동강대 군사학과는 내년 졸업 예정자인 2...

광주 남구 이강하미술관은 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광주-성남 교류전 '도시의 경계와 균열, 새로운 연결의 공공예술'을 연다. 올해 초 이강하미술관과 성남아트센터는 예술가 교류 전시 개최 및 문화예술 분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5월 성남에서 교류전을 열었고, 이번에 광주에서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성남에서 이찬주·이나영·최지원, 광주에서 김경란·박성완·이뿌리 작가가 참여한다. 김경란 작가는 사회 속 규정되거나 일상과 삶에 연결돼 있는 상반된 의미에 대한 감정을 탐구한 주제를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로 ...

'2022 여성노동항쟁사:아직 끝나지 않은 시다의 노래'의 기획전 '잘 진 싸움과 지지 않을 싸움을 위하여'가 오는 23일까지 광주 남구 호랑가시나무 베이스폴리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1989년 전방여성노동자항쟁을 연구해왔던 '아직 끝나지 않은 시다의 노래(대표 최하얀)'가 기획한 전시다. 전남방직 여성노동자들의 항쟁들을 다시 살피며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동시대적 감각으로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또 사라지는 전남방직의 역사가 노동자들의 것으로 지속되고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재민이, 정유승, 정한결, 조수현 등 총 4명의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