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의 제14회 정기공연 '세 자매' 공연사진.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시립극단(예술감독 나상만)이 제15회 정기공연 '맹진사댁 경사'에 출연할 연기자들을 공개모집한다. 연기 능력을 갖춘 경력·신인 배우, 연습·공연 일정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총 20여명의 연기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는 4월 23일~25일 공연될 예정인 '맹진사댁 경사'는 연극뿐 아니라 영화, 창극, 뮤지컬 등 다양하게 공연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이다. 혼례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의 탐욕과 위선을 해학과 웃음으로 풀어내 관객에게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작품이다. 가장 한국적인 풍속 희극으로 평가를 얻는 이번 작품은 나상만 예술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는다. 오디션 접수는 2월 10일까지며 응시원서는 이메일(gjdrama@hanmail.net)...
최황지 기자2020.01.28 16:292020 광주문화예술회관 서포터즈 CC 1기 모집.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문화예술회관이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기사,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공연, 전시 등의 소식을 전해줄 '2020 광주문화예술회관 서포터즈 CC' 1기를 모집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광주문예회관의 'CC'는 Culture(문화)+Creator(제작자)의 합성어로 문예회관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서포터즈를 말한다. 서포터즈는 온라인 채널(네이버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을 이용해 회관 소식(공연·전시·축제 등)을 홍보하는 일을 맡는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2월 2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1년간 활동하며 소정의 원고료, 공연 관람 기회, 우수 기자 특별 부상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분야는 텍스트, 사진, 영상제작 등 3분야로 총 20명을 선발...
최황지 기자2020.01.27 17:07광주문화재단과 신한은행 광주지점이 세대 간의 갈등을 춤으로 해소하는 '스트릿 댄스 콘서트 춤세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힙합·팝핍·왁킹 등 '춤'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청소년 춤꾼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무대인 스트릿댄스 콘서트 '춤세대'는 지난 18일 오후 6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마련됐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공감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여 사회적 문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신한은행 광주지점과 '문화로 만만(滿滿)한 광주' 프로젝트를 추진, '스트릿댄스 콘서트 춤세대'를 기획했고 해피빈 '신한가족만원나눔기부 문화...
최황지 기자2020.01.21 17:02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국악상설공연이 설 명절 기간에 맞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무대를 21~25일까지 매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선보인다. 첫 무대는 21일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에서 '흥(興)'이라는 주제로 꾸민다. 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는 '춤산조',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국악가요 '약손, 열두 달이 다 좋아',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붉은 치마와 당의를 입은 서영 명무가 출연해 양손에 화려한 부채를 들며 추는 김백봉류 부채춤을 보여준다. 22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공연한다. 전통시장의 활기찬 이미지를 사물연주로 풀어내는 '사물시장'부터 춘향과 이몽룡이 만나 국악상설공연장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춘향이 유랑기', 빛고...
최황지 기자2020.01.20 17:20청소년국악체험 '사물장구 배우기'.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이 '2020 청소년 국악체험'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2020 청소년 국악체험' 과정별 신청 대상은 1박 2일의 경우 전남 지역 문화소외지역 및 농어촌 학교가 신청 가능하고, 당일 과정의 경우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 받고 있다. 1박 2일 과정은 국악배우기, 국악공연관람과 더불어 진도 지역의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문화탐방을 제공한다. 당일과정은 1박 2일 일정과 연계해 국악공연관람과 민속놀이체험을 제공한다. '2020 청소년 국악체험'은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교실에서 책으로 배웠던 지식을 직접 경험하며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체험이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본 사...
최황지 기자2020.01.20 17:03광주지역의 원로 연극인과 후배 연극인들이 합심해 6·25전쟁의 아픔과 치유를 담은 연극 '칠산리'를 마련한다. 광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60세 이상의 원로 연극인들과 연극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후배연극인들이 힘을 모아 무대에 올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내달 1일 오후 3시에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 국내 대표 문인인 이강백 작가의 '칠산리'는 6·25 전쟁 당시의 좌우익으로부터 버림받은 빨치산의 비극적 상황을 창작한 희곡 작품이다. 빨치산의 자식들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 열 두 자녀를 거두어 기르는 '어머니'는 겨울이 다가오자 먹을 것을 모두 아이들에게 내어주고 굶어죽게 된다. 그 뒤 열 두 자녀들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게 되고 칠산리에는 '어머니'의 무덤만 남는다. 칠산리에 도로가 새로 뚫리면서 '어머니' 무덤의 이장 문제로 자식들이...
최황지 기자2020.01.16 17:58개관 10주년을 맞은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철학·경제 분야에서 저명한 석학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 '롤러코스터 시대 삶의 중심 잡기-삶의 무기 만들기'를 연다. 빛고을시민문화관과 (사)새말새몸짓·참배움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강연은 오는 19일 오후 1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와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특별 초청으로 무대를 채운다. 두 거장은 4차 산업혁명이란 시대 변화 속에서 개인이 중심을 잡고 살 수 있도록 조언한다. 시대 과제와 이슈를 철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개원한 철학학교...
최황지 기자2020.01.15 16:43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오는 3월 29일까지 국내 인기 공연인 로맨틱 코미디 연극 '한뼘사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앵콜 공연되는 연극 '한뼘사이'는 지난 2017년 3월 개막 후 1년 만에 누적관객수 10만명을 돌파한 인기 연극이다. 같은 오피스텔, 같은 층에 살고 있는 청춘남녀 네 명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잘나가는 이혼 전문 변호사 '야한길', 걸크러쉬 츤데레 검사 '마혜리', 마음까지 훔쳐갈 듯한 사기꾼 '리처드홍', 의욕만 불타는 허당 사회부기자 '금나리', 일인 다역을 소화하며, 정신없이 바쁜 분위기 메이커 '멀티맨'까지 총 5명이 연극에 등장한다. 연애물 기본으로 유머코드가 곳곳에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연령층에게 공감 받을 수 있는 연극이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3시와 7시 두 차례 펼쳐지며 ...
최황지 기자2020.01.14 17:16어린이 뮤지컬 '호비쇼'가 오는 3월 28일~29일까지 양일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련한다. '호비쇼'는 매 시즌 새로운 이야기로 전국의 아이들을 만난다. 호비를 필두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이 함께 따라할 수 있는 율동을 펼치는 공연이다. 10주년 공연 '친구야 생일 축하해!'는 숲속 꼬마요정 새미의 생일파티를 위해 준비한 생일 케이크가 사라지고, 축하 노래를 부르기로 한 합창단도 못 오게 된 상황에서 호비와 친구들이 무사히 새미의 생일파티를 열기 위해 객석의 관객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파...
최황지 기자2020.01.14 17:25찾아가는 국악원 공연.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이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공연하는 '찾아가는 국악원'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국악을 통해 문화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 실시한다. 공연 일자는 2월 26일, 3월 25일, 6월 23일, 7월 29일, 8월 26일, 11월 25일이다. 공연 신청 대상은 사회복지법, 아동복지법,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한 법인 및 시설 단체로 국립남도국악원 소재지 기준 근거리 시설, 또는 최근 2년 이내에 국악공연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한 곳, 법인 또는 시설의 재정여건이 미약한 곳 등이 대상이다. 신청방법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자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내달 7일에...
최황지 기자2020.01.14 16:56광주아무르합창단 제공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공연'을 하고 있는 혼성 합창단 '광주아무르합창단'(단장 임정수·지휘자 김철수)이 올해도 다양한 형태의 퓨전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지난 2011년 창단해 현재까지 20여 차례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합창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비롯, 광주 출신 천재 뮤지션 '김정호 음악회 시민대합창'과 '광주합창제'에 등에 참가하며 탄탄히 경력을 쌓고 있다. 올해도 오는 3월 13일 광주예총회관에서 펼치는 '우리가곡 부르기' 공연을 필두로 '김정호 음악회', '광주합창제', '풍암호수음악회', '카페음악회', '병원음악회' 등 다수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어 6월로 예정된 제 6회 정기공연에선 한국민요를 비롯, 통기타, 아카펠라, 재즈 밴드 특별출연 등 다양한 형태의 퓨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합창단은 오페라, 성가, 가곡, 민요 등 폭넓은 ...
최황지 기자2020.01.13 17:33정유진 원장과 작품 '두 개로 잘라진 바이올린, 분단의 한반도 지도'. 정유진 원장 제공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치료사인 정유진(39) 바로문화원 원장이 '평화와 치유'라는 의미를 좇는 예술가의 삶을 꿈꾸게 된 건 지난 2008년 열린 '세계 인권의 날' 기념식 행사부터였다. 행사 한편에 마련된 북한 아이들 사진전에서 정 원장은 "아이들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 행사를 기점으로 그는 남북한의 인권 문제, 나아가 통일을 생각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내가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이후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에 연주 전공이 아닌 '뮤직테라피' 전공으로 진학했다. 탈북자들의 자살률이 높다는 이슈를 보고선 2013년 미국 뮤직테라피협회가 1년에 한 번씩 보스턴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에서 '탈북자들의 정신 건강과 뮤직테라피'라는 사례발표를 진행해 큰 관심을 ...
최황지 기자2020.01.13 17:14매회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이 14~19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마련된다. 공연은 14일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문을 연다. 피리 명인 김광복의 '팔도민요연곡' 독주, 가야금 병창 '임방울의 추억', 창작 전통무용 '화선무', 단막창극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시나위 합주'와 '호적풍류' 등이 펼쳐진다. 15일은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채운다. 전통시장의 활기찬 이미지를 사물연주로 풀어내는 '사물시장'부터 별주부와 토끼가 국악상설공연장으로 오는 과정을 담은 '별주부 유랑...
최황지 기자2020.01.13 17:16GSO 신년음악회.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2020년, 교향곡의 황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와 교향악단이 기념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도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제350회 정기연주회인 '2020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2020신년음악회는 객원 지휘자 권민석이 지휘봉을 잡고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 환희와 활기찬 분위기가 가장 충만한 곡이다. 일찍이 베토벤은 "나는 인류를 위해 좋은 술을 빚는 바커스이며 그렇게 빚은 술로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의 이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지휘자 권민석은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고음악과 지휘를 전공했다. 리코더 연주...
최황지 기자2020.01.12 17:43광주시립발레단 연습실에서 최태지 예술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최태지 감독이 2년 더 맡기로 했다. 재일교포 출신인 최 감독은 일본에서 태어나 프랑스, 미국에서 발레를 배웠다. 한국에 도착했을 때도, 서울에서 광주로 왔을 때도 '트렁크' 하나만을 들고 온 최 감독의 '낯선 땅 정착기'는 이번에도 성공했다. 지난 7일 광주시립발레단 사무실에서 만난 최 감독은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기자 앞에 앉았다. 지난 2년 간 매주 광주-서울을 오가는 스케줄을 병행하며 몸도 지쳤을 터지만 그는 한 번 더 주어진 '2년'이란 시간에 강한 도전 욕구를 느끼는 듯 했다. "예전엔 서울에 갈 때마다 안락감을 느꼈는데 요즘엔 오히려 광주에 오면 더 편안함을 느낍니다. 광주가 이젠 내 집입니다." 그는 웃으며 '원래 집시 기질이 있다'는 농담도 덧붙였다. 9살 때부터 발레를 시작한 최 ...
최황지 기자2020.01.08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