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전국민의 음악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5월 16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오월, 부활하다'를 마련한다. 무대에 오르는 총 518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합창 단원은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시·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올해 5·18 40주년을 맞아 5·18 기념행사의 전국화·세계화 요구에 부응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오월 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오디션 접수는 오는 3월 9...
최황지 기자2020.02.18 17:14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여수에서 전막 공연 된다.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는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 개최한다. 차이콥스키 3대 발레 걸작으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는 음악 자체만으로도 유명한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다. "발레는 몰라도 '백조의 호수'는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이 모인 국립발레단의 전막 공연으로 볼쇼이 발레...
최황지 기자2020.02.13 17:24국악 배우기 강강술래.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3월부터 '2020 주말문화체험'을 운영한다. '2020 주말문화체험'은 금·토 1박 2일 일정으로 명인·명창에게 직접 국악을 배울 수 있는 국악배우기와 흥겨운 국악공연 그리고 진도지역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월 체험의 참가는 6일~7일·13일~14일·20일~21일·27일~28일 가능하다. 체험 신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희망 참가일 기준 한 달 전부터 신청가능하며 선착순 매회 40명까지다. '2020 주말문화체험'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국악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에 대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왔다 갈 수 있는 체험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
최황지 기자2020.02.12 17:20BTS의 광주 아미인 김진아씨 외 3명이 제작한 희망티셔츠의 모습. 김진아씨 외 3명이 제작한 희망티셔츠. "학창시절에는 공연을 가거나 굿즈를 모으는 게 가장 기뻤는 데 요즘엔 내가 좋아하는 스타 이름으로 기부하는 게 가장 기뻐요" 아이돌(IDOL) 팬덤 문화가 다양해지고 있다. 공연 관람·굿즈 구입에서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기부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타들의 데뷔일·생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해 '스타의 이름'으로 펼치는 기부가 펼쳐지는 등 훈훈한 팬덤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광주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이름) 4명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정호석)의 이름으로 기부를 통한 희망 전하기에 나섰다.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김진아씨 외 3명은 광주 출신인 제이홉의 생일(2월 18일)을 기념해 기부를 펼쳤다. 지난 1월 부터 전국재회구호협...
최황지 기자2020.02.12 17:20ACC 브런치 콘서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브런치 콘서트가 올해를 채울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26일 TIMF 앙상블과 베이시스트 성민제가 협연하는 '트위스트 인 클래식 TWIST IN CLASSIC'이 가장 먼저 브런치 콘서트를 채운다. 떠오르는 신예 클래식 스타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TIMF 앙상블의 협연으로 현대음악과 클래식을 친숙하게 소개한다 3월 25일 하피스트 곽정 하피데이 앙상블의 '하프 콘서트 HARP CONCERT'이 관객을 맞는다. 세계적인 하피스트 곽정과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하피스트들로 구성된 하피데이앙상블의 4인 하프 연주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부터 아리랑, 가곡까지 하프로 선보이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특징이다. 이어 4월 29일 ACC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장애인의 날 40주...
최황지 기자2020.02.10 18:19스키마. 스키마 | 조안영 | 지식과감성 | 1만3000원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 부른다" 책은 칼 구스타프 융의 말로 시작한다. 어떠한 사건에 대해 개인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판단하고 수용하는 과정이 바로 무의식이 작동하는 방식, 스키마(Schema)다. 조안영 작가는 출간 첫 번째 장편소설 '스키마'에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건들을 소설로 가지고 온다. 어떤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각기 다른 시점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과 운명을 미스터리와 형식으로 풀어냈다. 조 작가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게 정말 옳은 일인가. 개인이 살아가는 방식이 곧 운명일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살아서 사는 것인지, 살아지기 때문에 사는 것일지, ...
최황지 기자2020.02.06 16:24빛고을국악전수관 전경.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 빛고을국악전수관이 6일 오후 7시로 예정됐던 '2020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개막 공연'을 무기한 연기한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3년부터 운영해 온 광주 서구의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은 당초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연간 40여회 공연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개막공연을 3월 중으로 연기했다. 또한 오는 13일 가야금병창 '음율당' 공연과, 20일 김선이 명창의 흥보가 공연, 27일 풍류회 '죽선방'의 사관풍류 공연 등도 3월 중에 펼쳐진다. 차후 변동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최황지 기자2020.02.03 17:291980년 조선대학교 무용학과에 입학한 한 청년은 그해 5월 참담했던 '광주'를 겪었다. 귀청을 때리는 총성과 헬기 소리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그에게도 울분을 치솟게 했다. 불의한 권력의 '메타포'는 한동안 귓전에 맴돌았다. 동시에 그는 짓밟힌 민초들이 짜내듯 표출하는 희망의 소리도 들었다. 평범한 광주 시민들이 간절한 외침,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는 목소리가 가슴에 남아 있다고 했다. 그가 겪은 오월은 휴머니즘 그 자체였다. 80년 5월 조선대 무용학과 재학생이었던 문병남(59) 안무가는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창작 발레 '오...
최황지 기자2020.02.03 17:05광주국악상설공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국악상설공연이 정월대보름 맞이 특별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2월 첫 주를 장식한다. 이번 주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민간단체인 피리정악, 대취타보존회 광주호남지부, 루트머지 등이 꾸민다. 4일에는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광주호남지부가 '천지 하늘과 땅의 소리'라는 주제로 공연을 한다. 남도지역을 대표하는 민요인 '금강산타령, 동백타령' 기악합주를 시작으로 판소리 '수궁가',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우아하고 다양한 춤사위가 특징인 궁중무용 '춘앵전'을 보여준다. 5일에는 루트머지가 '국악, 새로운 흐름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버꾸춤', 민용무 '새타령', '교방무' 전통무용, 경기민요메들리, 우리나라 대표 아리랑 모음곡 '아리랑놀이' 전통 민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일...
최황지 기자2020.02.03 16:29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이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함께하는 공연나눔' 공연팀을 모집한다. 이번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함께하는 공연나눔'은 광주 지역 청년 예술인·단체에게 창작 및 공연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한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예술 전공 관련 고등학교, 대학생 및 20~30대 청년 기획자며, 공연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빛고을시민문화관 앞 광장 중 1곳에서 진행된다. 지원사항은 △공연장 무료대관 및 부대시설(조명·음향·무대장비 등) △공연 기술 인력 △홍보(온오프라인 홍보 등) 등이다. 공연팀 의무사항은 △무료공연 원칙하에 관람객 확보를 위한 공연홍보 △공연장 미비 설비 자체부담 △공연장 기술 보조 및 안내 인력 배치 등이다. 공연나눔의 공...
최황지 기자2020.02.03 16:33지산농악 보존회 공연.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 빛고을국악전수관이 오는 6일 오후 7시 '2020년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개막 공연을 갖는다. 국악상설 프로그램인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은 지난 17년간 632회 공연으로 매회 120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국악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은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동안 약 40여회 상설 운영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서구는 이날 개막 공연에서 지산농악보존회를 초청해 비나리, 액맥이, 성주풀이 등을 선보인다. 특히 '비나리'는 경자년 국악전수관의 성공적 운영과 모든 관객들의 무병장수와 평안 그리고 모든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공연이 성황리에 마쳐질 수 있기를 기원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서구는 오는 13일에는 가야금병창 '음율당'의...
최황지 기자2020.02.02 17:37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 제21대 지회장 선거에서 송호종(55) 현 지회장이 선출됐다. 국악협회 전남도지회는 31일 오후 2시 순천예술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제58차 전남도지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1대 지회장 및 임원단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송호종 전남도지회장과 함재권 국악협회 진도지부장이 임기 4년의 21대 지회장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선거는 후보별 정견발표에 이어 대의원 68명 중 재석한 66명이 투표했다. 송 지회장은 36표를 얻어 30표에 그친 함 지부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뉴시스2020.02.02 17:08홍콩 필하모닉.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미샤 마이스키(왼쪽)와 그의 딸 릴리 마이스키.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내년 개관 3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올해 풍성한 기획 공연 및 전시를 통해 광주 문화예술 브랜드의 핵심으로 발돋움한다. '찾아올 수 있는 광주문예회관'을 목표로 대중성과 작품성 있는 기획 공연을 새롭게 마련했고 전시 부문에선 시민들에게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 공모 분야를 크게 늘렸다. 회관은 공연 부문에서 '포시즌(For Season)', '포커스', '11시 음악 산책' 테마를 새로 만들었다. 포시즌은 사계절(4 Season)에 한 번, 국내외에서 작품성 및 대중성을 인정받은 공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얍 판 츠베덴과 홍콩 필하모닉', 세계 발레 평단에서 최우수 리뷰를 받은 K-Arts 발레단의 창작발레 '인어공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첼리...
최황지 기자2020.01.30 17:36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올해의 운영 목표를 '찾아오는 문화예술회관, 다가가는 시립예술단'으로 세우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29일 성현출 관장과 시립예술단 예술감독(시립발레단 최태지·시립합창단 김인재·시립극단 나상만)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신년기자간담회에서 회관은 "3대 운영 목표는 첫째, 광주다움 만들기, 둘째 운영효율성과 합리성 강화, 셋째 시민 만족도 향상이다"며 "내년 개관 30주년을 앞둔 회관은 올해를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한층 새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
최황지 기자2020.01.29 17:10광주 동구에 위치한 동네책방인 '책과 생활'에서 내달 2일 오후 3시 책 '여행 말고 한달살기'의 저자를 초청해 여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를 개최한다. 올해 첫 번째로 마련되는 이날 북토크에선 '여행 말고 한달살기'의 저자 김은덕·백종민 부부가 주요 관광지에 집착하는 여행이 아닌 여유롭고 행복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 노하우를 알려준다. '여행 말고 한달살기'는 대표 '부부 여행작가'로 통하고 있는 김은덕·백종민 부부가 4년 만에 출간한 여행 에세이다. 기존의 여행서들이 여행지를 중심으로 지역 정보를 수록하는 것과 ...
최황지 기자2020.01.28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