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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환경보건센터가 환경성 유해인자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전남환경보건센터 개소식과 함께 ‘제1회 전남도 환경보건센터 심포지엄’이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전남환경보건센터는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아 전남지역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국민의 건강피해 조사, 연구, 예방 및 교육 등을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에 문을 열었다.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7.08 10:16의료계 집단 휴진 등에 반발한 환자단체가 결국 거리에 나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규탄했다. 4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등 102개 환자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촉구 환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환자단체가 경찰 신고한 집회 인원은 1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몸이 아픈 환자와 가족들이 소속된 환자단체 집회는 이례적이면서도 역대 최다 규모이다. 이들은 의료계에 진료 정상화를 요청하는 동시에 국회에는 의료계 집단행동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단...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4 14:07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폐암 환자와 가족,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강좌는, 폐암 치료과정과 영양 관리 방안, 생활 관리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좌는 대한폐암학회 회장인 나국주 흉부외과 교수의 인사말과 전문가 강의, 질의응답 순서로 열렸다. 강의는 △폐암환자를 위한 영양 관리(황미리 임상영양사) △폐암의 진단과 다학제 진료(오형주 호흡기내과 교수) △폐암의 수술 치료(윤주식 흉부외과...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7.04 12:58오늘(4일)부터 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 의대 소속 교수들이 자율적 진료 재조성에 돌입하는 가운데 환자단체는 의사 집단 휴진 철회 촉구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아산병원 등이 소속된 울산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자체 집계 결과 진료 재조정 첫날인 4일 주요 수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전주 대비 29%가량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래 진료 환자의 경우 30.5%, 신규 환자 진료는 42.1% 줄어들 전망이다. 전주와 비교하면 17.2%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기존에 예약된 진료에 대한 변경...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4 09:12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응급환자 신속 회송을 위한 ‘119안심콜 서비스 대리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안심콜 대상자의 질병과 특성을 미리 파악해 환자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강호철 진료부원장, 박원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이애경 간호부장을 비롯해 공공보건의료사업팀 직원들이 참여했다. 또 전남 소방본부와 화순소방서 관계자 20명도 함께 했다. 캠페...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7.03 11:18일부 병원 의료진의 집단휴진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 관련 추가 대책 마련을 놓고 고심하며 의정 갈등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4일 각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내렸던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데 이어 6월 말까지 사직 현황을 점검, 보완 대책을 내놓기로 했었다. 하지만 정부가 전공의 대상의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전공의 복귀율은 지지부진하다. 지난 1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7.9%로, 정부가 복귀자 처분 유예를 발표한 지난달 4...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3 09:56보건복지부가 전공의 복귀 현황 등을 고려한 추가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1일 ‘블랙리스트’ 등 전공의와 전임의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2일 권병기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대응반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부분은 6월 말 기준 전공의 복귀 현황 등을 고려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검토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지난달 4일 각 수련병원 대상으로 내렸던 전공의 사직서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2 13:58의대생 단체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향해 의료계 전체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직격하는 등 의료계 내부에서도 의협과 범의료계 협의체에 대한 공감대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 2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자료를 내고 “학생을 포함한 의료계의 순수한 목소리에까지 오명을 씌운 임 회장을 규탄한다”며 “의협 회장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있음에도 ‘표현의 자유’라며 부적절한 공적 발화를 일삼고, 당선 후의 행보가 과연 의료계의 입장을 강력히 대변하겠다는 의협 회장의 행동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달 26...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2 11:16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체납에 대해 처분 유예 제도가 실시된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날부터 취약계층 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체납에 ‘체납처분 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료 체납처분과 관련해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민적인 제안에 따른 조처다. 체납처분 유예 대상자는 ‘긴급복지지원법’ 제5조에 해당하는 긴급 지원 대상자로, 관할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은 긴급 지원 대상자 증명서와 신분증을 건강보험공단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신청일 다음 날부터 6개월간(1회 한정)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1 10:39‘빅5 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고려대 의료원 소속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일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고려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에 돌입하겠다”면서 “의료 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대위는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가장 힘없는 학생과 전공의를 억압하고 적극적인 대...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1 10:29‘빅5 병원’들의 휴진 움직임이 주춤한 가운데 범의료계 특별위원회가 29일 휴진 등 대정부 투쟁 방향을 논의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 시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임원 등으로 구성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비공개 제2차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올특위는 지난 22일 첫 회의를 열고 향후 대정부 투쟁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달 중 의대 교수들의 하루 동시 휴진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전날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내달 하루 휴진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의료계 집단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9 10:261조2000억원대 규모의 전남대학교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전남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시설이 낙후된 곳으로, 새 병원 건립을 요구하는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긍정적인 예타 결과가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과 관련한 예타 조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새 병원 건립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미래형 지역 거점 병원으로 탈...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6.27 18:34한국기자협회는 27일 대한의사협회에 “언론을 상대로 한 겁박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의협은 기사 내용이 의사들의 요구에 반한다는 이유로 복수의 매체들에 대한 출입 정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는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협회는 “임현택 의협 회장은 본인 SNS에 기사 링크를 걸어 회원들의 비난을 유도하고, 특정 매체 기자 이름을 언급, 조롱하는 행태도 보여왔다”며 “그동안 SNS를 통해 의협 회장으로서의 입장과 향후 대응을 회원들에게 알려와 ‘SNS에 자유로...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7 16:31정부가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의료계에서 추진 중인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갈등을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장관은 “지난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현재 주당 최대 80시간인 전공의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주에는...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6.27 10:17의대 증원 발표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국회, 의료계가 한 자리에 모였지만 환자 보호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뚜렷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의료개혁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자리했다. 지난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복지부 장관과 의협 회장이 한 자리에 앉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부와 의협, 환자단체 대표가 함께 만난 것도 이 날이 처음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청문회 자리에서 “의대 정원에 대한 이슈만 ...
뉴시스2024.06.27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