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6월 12일 열린 ‘2024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에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단체부문 우수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된 가운데 최유리 센터장(아랫줄 가운데)과 직원들이 행사장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
1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금연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12일 제주에서 열린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에서 2024년도 단체부문 우수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 센터들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시상하는 자리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전라남도경찰청과 전남소방본부, 전라남도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LH 주거행복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체계 강화와 입원환자 질환·특성에 따른 금연 동기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맞춤형 금연 서비스 운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특히 △경찰·소방 공무원 등 고위험 흡연군 대상 맞춤형 금연 사업 △학교 안·밖 청소년, 대학생,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등 생활터 중심 금연환경 조성 △집단 금연 동기강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 △전남대병원·전라남도순천의료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전국 지역금연지원센터 중에서 높은 금연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최유리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간 전남 지역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모든 구성원의 값진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맞춤형 금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금연 문화확산과 국민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개소해 금연 사각지대 해소와 민관 협력 기반의 전략적 금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금연 정책의 실천 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