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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는 만 14세 이상 청소년이 비(非)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를 받을 때, 부모뿐 아니라 본인의 동의도 필요해질 전망이다. 검사 항목은 혈압, 비만 등 건강 관리와 관련된 제한된 항목만 허용되며, 외모나 엔터테인먼트성 항목은 원천적으로 제외된다. 7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미성년자 대상 DTC 유전자 검사 가이드라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미성년자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유전자 정보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가이드라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7 09:19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제주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열린 ‘기후변화와 환경보건센터의 역할’ 공동포럼에 참여해 기후재해로 인한 건강 영향을 진단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환경보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전남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부산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환경부, 권역환경보건센터,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의 주요 역할과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6 16:36“작은 불편이지만 반복되니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발명했어요.” 의료현장의 사소한 불편함에서 출발한 한 간호사의 아이디어가 특허로 결실을 맺으며 의료기기 분야에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3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외래간호팀 박경혜 간호사는 ‘손에 묻지 않는 포비돈 면봉(Povidone iodine cotton swab)’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5월12일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 이 발명은 기존 일회용 소독(포비돈) 면봉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일반적인 상처 소독...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3 11:15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안동구 안전관리팀장이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3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 팀장은 2022년 7월부터 안전관리팀장을 맡아 병원 내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켜 왔다. 또 △찾아가는 안전교육 △공사 전 위험성 평가 및 사전회의 △정기 순회 점검 △노사합동 점검 등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중대 재해 예방에 성과를 이끌어냈다. 안 팀장은 직원 제안제도 및 아차사고 신고제 운영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보호구 지급, 금연...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3 11:11광주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광주기독병원은 지역 내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중추적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3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차 종합병원이 지역 내 다양한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포괄적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중증도 환자 진료 및 24시간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기능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이 거주지 인근에서 안심하...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3 11:09경남 양산과 울산에 위치한 기업체 8곳에서 집단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두 지역은 회야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다. 2일 양산시 웅상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전 9시 30분께 식중독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설사와 복통 등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약 49명에 이른다. 환자들은 양산시 용당동 소재 기업체 6곳과 울산 울주군 웅촌면 기업체 2곳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지난 6월 27일 점심에 용당동의 한 전문 급식 배송업체가 제공한 식사를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17:41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주사실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 기존 94병상 규모였던 주사실은 49병상이 추가 설치되며 총 143병상으로 확대됐다. 2일 화순전남대병원은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 대기시간 단축과 간호사 업무 효율성까지 향상되면서 진료의 질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최근 주사실 리모델링을 기념해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민정준 병원장을 비롯해 강호철 진료부원장, 성명석 사무국장, 배홍범 기획실장 등 주...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2 13:44의대생들이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사가 아닌 일반 병역 형태로 입대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일 병무청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올해 5월 한 달 동안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의대생이 43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99명이 현역, 35명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의정 갈등 이후 지금까지 일반 복무 형태로 입대한 의대생은 총 3375명으로 의대 한 학년 정원(3058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입대한 인원...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2 10:29태어난 뒤 10년간 병상에 누워 지냈던 11살 어린이가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해 세 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뒤 하늘로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2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김연우(11)군이 뇌사 상태에서 심장과 양쪽 신장을 기증하고 생을 마감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군은 2014년 5월 태어난 지 생후 60일 만에 응급 뇌수술을 받았고, 이후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누워서 생활해왔다. 2019년에는 심정지를 겪으며 뇌 기능이 크게 저하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장기 기능이 점차 멈춰갔다. 이에 가족들은 김 군...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2 09:32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R&D)’에 최종 선정돼 지역 의료연구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지역 국립대학병원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의료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인력 유입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9개 국립대병원 중 최종적으로 5개 병원이 선정됐으며, 전남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에 이어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으로써 연구 분야의 우수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1 14:59숨 막히는 더위가 계속돼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1 14:47간암처럼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암세포를 형광으로 선명하게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포항공대(POSTECH)는 화학과·융합대학원 장영태 교수 연구팀이 중국 린이대 밍 가오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암세포만 노랗게 빛나게 하는 형광 분자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세포 표면에 있는 당 분자 ‘글라이칸’은 세포 종류나 상태에 따라 구성이 달라져 ‘세포의 지문’처럼 쓰일 수 있다. 일부 글라이칸은 여러 암세포에서 많이 나타나 암 진단 마커로 주목받아 왔다. 기존 분석 기술은 복잡하고 살아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것이 거...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1 11:22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4일 낮 12시부터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AI, 의료 현장에 들어오다’라는 주제로 제6회 의료정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의료정보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영석 센터장의 개회사와 정신 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카카오헬스케어 황 희 대표가 ‘AI & Data in Digital Healthcare’ 를 주제로 기조연설 한다. 첫 번째 세션은 ‘최신 의료AI 동향’을 주제로 기승정 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Medical Domain에서 LLM의 활용과 전망(원...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1 10:27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2025년도 핵심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및 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76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병원은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Experimental trials)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반 정밀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티아이즈, ㈜제이에스링크, ㈜씨앤알리서치 등...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1 10:18조선대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병원 곳곳에 AI를 접목한 다양한 진단보조 솔루션과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며, 진료의 정확도와 속도는 물론 환자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는 것이다. 1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AI 기반 흉부·폐 CT 자동영상분석 솔루션 ‘루카스(LuCAS)’는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자동 검출하고 정량화해 진단을 지원한다.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24시간 상시 대기 상태로 촬영 직후 분석을 시작해 판독 초안을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대기...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1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