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작가와 함께 우리가 몰랐던 태국의 진짜 모습을 살펴보는 강좌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8일 오후 5시 ACC 문화정보원 북라운지에서 북앤토크(Book&Talk) '우리가 알고 싶은 태국'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태국의 맛'에 빠져 그곳에서 10년을 산 박민우 작가가 들려주는 태국 여행 이야기로 채워진다. 박 작가는 태국의 현지 가정음식과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생활 언어, 소수민족인 카렌족과 리수족의 전통문화 등 잘 알려지지 않는 일상 생활문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박 작가는 ...
최권범 기자2022.10.07 10:00올해로 창단 6년째를 맞은 영암군 민속씨름단에 대한 허술한 관리감독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민속씨름단을 바라보는 군민들의 시각도 '군정 홍보' '혈세 낭비' 등으로 엇갈리는 모양새다. '군정 홍보' 등 영암군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창단 첫해에만 국·도비가 지원됐을 뿐 지난 5년간 총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주민 혈세로 들어감에 따라 혈세낭비일 뿐이라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씨름단 존폐를 놓고 벌이는 '공론화' 역시 요식행위가 아니냐란 비판이 일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군...
영암=이병영 기자2022.10.10 15:56보성 벌교 존제산, 나주 금성산 일원에 1960~70년대 매설된 지뢰가 여전히 남아 있어 제거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합동참모본부(합참)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지뢰 제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민통선 이남과 보성, 나주 등 후방 지역 지뢰 제거 실적이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전국 매설 지뢰는 82만8000발로, 이 중 벌교 존제산, 나주 금성산, 충남 대천 해망산, 경기도 고양 벽제 등 후방 방공진지 3...
김해나 기자2022.10.06 16:35박유자 작 사랑합니다-희망. 작가 제공 '해바라기' 하면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먼저 떠오른다. 37년의 짧은 생애, 그중에서도 10년이라는 짧은 작품 활동 기간에 900여 점의 회화작품과 1100여 점의 스케치를 남긴 그는 현대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상주의 대표적인 화가였다. 남프랑스 아를의 노란 집에 살면서 강렬한 터치의 해바라기 연작도 남겼다. 고흐는 '해바라기가 빨리 시들기 때문에 그 자취를 붙잡고 싶어 온종일 해바라기만을 그린다'고 했다 . 희망과 활기와 자유를 표상하기에 해바라기는 고흐가 가장 좋아한 대상이었다고 한다. 서양화가 박유자씨도 해바라기를 즐겨 그린다. 벌써 12년째다. 박 작가의 해바라기는 고흐의 해바라기와는 많이 다르다. 고흐가 뚜렷한 명암과 거칠고 두꺼운 붓질로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박 작가의 그림은 밝고 경쾌하고 화려하다. 대상...
이용환 기자2022.10.10 16:20경찰이 제8회 6·1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 금품을 돌린 의혹을 받았던 김철우 보성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6일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김 군수 불송치 결정을 했다. 김 군수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각종 기록·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김 군수가 금품 제공을 주도·관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김 군수의 경선 과정에 권리당원 선거인단 명단 관리를 도운 보성군 모 사업소 공무원 1명에 대해선 선거법 위...
양가람 기자2022.10.06 16:09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신청한 자신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기각한 것과 관련, "이제 집권여당이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확립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튼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그 책무를 다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그간 당내 분란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께 당원 동지 여러분께 오랜 기간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이제 하나된 힘으로 심기일전해서 힘차게 전진해나가겠다"고 말햇다. 그는 "법원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에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게 됐다"며 "비대위원들과 소...
서울=김선욱 기자2022.10.06 16:15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수상이 광주를 방문하는 가운데 오월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에 따르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수상은 오는 6일 전남대학교와 5·18국립민주묘지에 방문할 계획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수상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역사적 사건에 대해 여러차례 사죄한 일본 정치인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9월24일 진도 왜덕산에서 진행된 명량해전 위령제에 참석해 "일본이 한국에 아주 큰 고난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다. 사죄는 고통을 당한 쪽에서 '이제 그만해도 됩니다'고 말할 때까지 해야 한다"고 추모사...
도선인 기자2022.10.04 16:36옛 광주교도소(광주교도소)에서 발견된 유골 1구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유전자(DNA) 분석 기법은 'SNP(단일염기 다형성)'였다. 2010년부터 국내에 도입돼 사용되기 시작한 SNP 기법은 훼손이 심한 인체 시료 분석에서 높은 식별력을 가진다. 이 때문에 5·18 행방불명자 신원 확인뿐 아니라 국내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관련 유골, 제주 4·3사건 관련 유골에서 DNA를 확인할 때 주로 사용됐다. 특히 기존 부모·형제 등 직계가족 확인에 집중됐던 STR(짧은 반복 서열) 기법과 비교하면 부모·형제뿐 아니라...
도선인 기자2022.09.29 17:31최근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묘지에서 발굴된 유골이 5·18 행방불명자 염경선(당시 23세) 유공자로 밝혀지면서, 비석만 덩그러니 있던 염 유공자의 묘에 유가족이 염원하던 봉분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지난 2019년 12월 옛 광주교도소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유골의 유전자 분석을 하던 중 유골 1기의 유전자 정보가 염 유공자의 여동생과 99.9% 확률로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교차 분석 등을 통해 해당 유골이 염 유공자임을 확정했다. 염 유공자는 1957년 5월6일 화순에서 태어나 고향과 광주를 ...
정성현 기자2022.09.28 17:30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등이 28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오월기억저장소에서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 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새벽에 건물 바깥에서 헬기 소리가 가까이 들리면 어김없이 교도소에서 죽어 나간 시신이 사라졌습니다."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견된 유골 1구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염경선 씨로 잠정 확인된 가운데 암매장과 관련한 증언이 재차 확인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본보를 통해 옛 광주교도소에서 벌어진 가혹행위에 대해 증언한 강길조(80) 씨가 "5·18 당시 옛 광주교도소에 목격한 사망자 52명이 어디에 묻혔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5년 전 (본보에) 증언했던 내용이 이제야 사실로 밝혀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씨는 28일 5·18부상자회 기자회견에서 5·18 당시 암매장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1980년 5월 당...
도선인 기자2022.09.28 17:19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광주를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제도·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선 당시 '광주 7대 공약'인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조성 등을 다시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SKT·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관련 중견·스타트업 기업 관계자, 삼성서울병원, AI 사관학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김해나 기자2022.09.28 17:21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학교법인 이사회 징계위원회가 징계를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민 총장이 사건의 발단이 된 학장 2명과 7명의 관련자 징계를 제청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다. 28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학교법인 관계자는 "총장 임용권자인 이사장의 징계의결 요구로 오는 30일 오후 4시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징계위는 이사장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 민 총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한다. 중징계에는 파면, 정직, 해임이 해당된다. 이사회가 민 총장을 징계위에 회부한 것은 지난 5월 진행...
노병하 기자2022.09.28 17:14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선거문화 토론회에서 여수고등학교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전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2022 전남 고등학생 열린 토론대회에서 여수고 'ARX(아르스)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지역 고등학교 11개팀이 참가해 예선전을 통과한 4개팀이 본선을 치렀다. 토론 주제는 '대통령 2회 연임을 허용해야 한다'였다. 대회 결과 여수고 아르스팀이 대상, 영광 해룡고 '유성팀'이 금상, 목포고 '최강기아타이거즈팀'과 벌교고 '연챠연챠팀'이 공동 은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금상을...
김진영 기자2022.09.28 16:42행복드림미래전략연구소와 여수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3일 고소동 천사벽화골목 일원에서 '낭만 벤치' 도색 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행복드림미래전략연구소 이용건 이사장을 비롯해 연구소 봉사단 20여명과 김성준 중앙동장, 김채석 주민자치위원장 등 자원봉사자 10여명을 포한한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천사벽화골목 일원에 노후된 낭만 벤치 30여개를 전면 도색하고 주변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고소 천사벽화마을'은 공동화된 원도심을 아름다운 벽화로 리모델링해 여수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
여수=이경기 기자2022.09.28 16:42여수시는 노후여객선 1일 1회 왕복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여수~거문항로'의 안정화를 위해 선사 지원범위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수~거문항로'는 2개 선사가 여객선을 운항하던 중 지난 해 10월 1개 선사가 폐업하면서 1년여 동안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오고 있다. 또한 현재 운항 중인 선박도 노후화돼 안전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이다. 여수시는 올해 3월 '여수시 여객선운영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해 '여수~거문항로의 선박 확보 등을 위한 지원항목'을 신설하고, 신규선박을 도입하는 여객선사를 대상으로 감가상각비 또는 선박 구입 ...
여수=이경기 기자2022.09.28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