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임미란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광주시의회 관계자들이 27일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의회에 방문해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
시의회는 27일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의회에 방문해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심철의 부의장, 임미란 행정자치위원장이 참석했고 응에안성 인민의회에서는 응우엔 남 딩(Nguyen Nam Dinh) 부의장, 응에안성 인민위원회에서는 부이 딩 럼(Bui Dinh Long)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의회는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교류 방문으로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지방 입법, 경제, 문화, 과학기술, 관광,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 도시의 상생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앞서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19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부이 딩 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응에안성 대표단을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의회 간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심철의 부의장은 한국을 "교육·관광·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자매결연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응에안성에 사는 한국 교민들에 대해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응우엔 남 딩 부의장은 "광주시의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도시의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앞으로 긴밀한 협력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응에안성은 인구 331만명, 면적 1만6481㎢로 베트남 중북부 지역의 중심도시이자 지역 경제문화 중심지, 국제무역의 관문 도시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